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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말하다23

더 스타쇼, 연예가중계와 다를바 없는 질문들. 대체 동방신기의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최수종과 박수홍의 더 스타쇼는 '빅스타들의 인간미와 생각의 깊이를 느낄수 있게 해주는 스타쇼'를 지향하고 있다. 5월 27일 방영된 더 스타쇼의 게스트는 오랜만에 한국 공중파에 얼굴을 비춘 동방신기(東方神起)였다. 사실 나는 더 스타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처음 시청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던 동방신기는 HUG의 데뷔와 동시에 승승장구하며 국내 최고의 아이돌로 입지를 굳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진출에 있어서는 '한류'라는 엄청난 수혜를 져버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토호신기로 시작한 그룹이다. 그들이 이루워낸 성과나 5월까지 이어졌던 아레나 투어는 그들을 단순한 아이돌로만 평가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할 정도로 상상했던 것 이상의 성적을 거.. 2008. 5. 27.
SBSi, 김연아 이름에 먹칠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수익금에 대한 판단을 내려라. 피겨스타 김연아가 SBS의 토크쇼 '더 스타쇼'에서 부른 노래 '만약에'가 디지털음원으로 유료화 유통되어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음원 판매에 대해 방송 음성을 그대로 판매하고 있는 점 (음질이 좋지 않으며 관객의 소리가 섞여 퀄리티 떨어짐)과 국민스타를 명목으로 너무 상업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 거론되며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음원 유통을 진행한 SBSi에서는 '상업적인 이용보다는 소비자의 요청이 많아 그에 부응한 것으로 봐줬으면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 더 스타쇼에서의 김연아 ] 관련 기사들을 훑어보는 순간 한숨부터 나왔다. 먼저 SBSi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상업적인 이용이 아닌 소비자의 요청에 대한 부응이었다면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무료음.. 2008. 5. 21.
쇼바이벌의 폐지와 쇼바이벌이 가졌었던 한계점 불과 일주일전까지만해도 쇼바이벌이라는 MBC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쇼바이벌. 신인들의 등용문이라 평해지며 화려하게 비상하는 줄만 알았던 프로그램. 초반, 1차 선정을 룰렛을 돌려 반을 떨어트린다는 어이없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지만 (물론, 신인들에게 '운도 하나의 복이다' 라는것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기도 하였지만) 신선한 얼굴들과 서비이벌 형식의 음악프로그램이라는 점은 기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시청률 바닥을 기고있는 음악프로그램과의 차별화로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었다고 본다. [ 쇼바이벌 최고의 라이벌로 꼽혔던 슈퍼키드 vs 카피머신 ] 그런데 왜? 모두들 폐지의 원인은 '시청률' 이었다고 말한다. 시청률이 왜 떨어졌는지 원인은 모두들 외면한채 'MBC너무하다'로 모든것을 끝내버렸다. 쇼바이벌..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