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유칸 수족관의 모습
환태평양에서 서식하는 580여종, 3만여 마리의 생물을 15개의 수족관에 나누어 양식하고 있는데요, 이 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몸길이 5.5m인 상어가 유유히 돌아다니는 수족관은 폭 34m, 깊이 9m의 4층 건물 정도의 크기로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급이라고 합니다. 그 밖의 수족관에는 바다표범이나 강치, 해달, 돌고래들도 볼 수 있고 해파리관에는 약 350마리의 해파리가 있다고 합니다.
오픈시간 : 오전 10시~오후 8시(사정에 따라 변동 있음)
주소 : 大阪府大阪市港区海岸通1-1-10 (전화번호 : 06-6576-5501)
요금 : 2,000円
관련링크 : http://www.kaiyukan.com
가는방법 : 주오(中央)선 오사카코우(大阪港)역에서 도보 5분
카이유칸이 위치한 오사카코우(오사카항)역
지하철 내의 카이유칸 안내판
카이유칸은 규모면에서나 인지도 면에서나 꽤나 유명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안내판도 친절히 잘 되어있을 뿐더러 오픈 후부터는 이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많아 물어가며 따라가기에도 어렵지 않은 곳이다. 더군다나 위의 사진처럼 한국어로도 안내판에 씌여져 있다.
카이유칸의 모습. 입장시간 전이여서 한산~
카이유칸의 입구 모습. 밤에는 반짝반짝 빛난다지..
일본의 보통 시설물들이 9시에 문을 여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카이유칸도 9시에 문을 열것이다 굳게 믿고 아침일찍 카이유칸으로 향했지만, 이런 낭패가. 카이유칸의 오픈시간은 10시였다. 동행인 J양에게 구박을 받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수다 삼매경으로 1시간을 버티고 드디어 입장시간인 10시! 부푼마음으로 입구로 향하였다.
카이유칸의 입구. '어서오십시오! 카이유칸에'라는 한국어가 보인다.
카이유칸의 입장권판매소. 자동판매기부터 일반 판매소까지.
포토라인에서는 준비된 카메라 외에 관람객의 카메라로도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니 조심스레 카메라를 건네 일행과의 사진을 부탁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사진을 찍은 후 건네주는 확인증
카이유칸에서는 어류 뿐만 아니라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그리고 무척추동물과 식물까지 아울러 약 580종 30,000점의 다양한 생물을 전시하여 환태평양의 자연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처럼, 3만점 이상의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 다양함에 놀래며 관람을 즐겼다.
유유히 헤엄치던 물고기 떼
벽에 붙어있던 이름모를 작은 오렌지빛 게.
유유히 헤엄치던 물범?
알록달록 거북이들. 발의 주황빛이 인상깊다.
카멜레온! 이름처럼 나무색으로 변신~
마치 고대의 물고기 같던 이름모를 물고기.
우리나라도 그렇듯 이런 수족관은 어린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인기 만점이다. 10시 오픈시간 정각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여유롭게 관람하다보니 어느샌가 유치원 단체 관람객이 몰려들어 우르르~ 인파에 파뭍히고 말았다. 이 아이들이 빠져나갈 동안 기다렸다가 구경하는 것으로 결정. 수족관 앞에 마련된 의자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 다시 관람을 시작하였다.
우르르- 몰려든 유치원생들. 일본 유치원생도 별 다를건 없이 시끄럽다;
펭귄관에서 팽귄에게 먹이를 주던 조련사들.
헤엄치던 돌고래떼들. 사진찍기가 어려웠다.
카이유칸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중앙의 거대한 수족관을 헤엄치는 고래상어이다. 카이유칸의 모든 캐릭터나 상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카이유칸의 얼굴이자 가장 인기만점인 고래상어.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실제 길이는 5,5m에 이른다고 한다.
카이유칸의 얼굴. 고래상어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큰 팔(?)을 휘저으며 돌아다니는 만타가오리
마치 화석같지만 실제 살아움직이던 복어
수 많은 물고기 떼들
이름모를 거대 물고기와 J양
거대한 대게들.
해파리관의 해파리
오렌지빛을 띄던 해파리
무언가 신비스러운 모습의 해파리
* 물해파리, 붉은해파리, 근구해파리목의 물고기 등
이것도 해파리인가?; |
유리에 붙어있던 해파리 |
춤추는 듯한 해파리떼 |
유유자적 해파리 |
반짝반짝 해파리들 |
꼬리가 우아하다. |
사진에서도 그 느낌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해파리관의 설명처럼 음향과 조명, 해파리의 모습이 3박자를 이루어 굉장히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연출되어 발길을 사로잡았었다.
그 외에도 동물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는데 날이 더워지기 시작해서인지 그 당시 수달(?)세마리 녀석들은 모두 곤히 잠을자고 있었다. 원래 평소에는 요 세마리들이 뛰어노는 것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유리통 안에 사이좋게 잠들어버린 세마리
세마리가 오손도손 잠들어버렸다. 머리를 맞대고..
바닷가 옆에 있어서 바닷가의 바람과 경치도 구경할 수 있고 카이유칸의 앞쪽 덴포찬 플레이스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거리도 있으니 오사카를 여행한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이 어떨까. 바로 옆에는 바닷가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산타마리아호도 있으니 말이다.
주변 스팟 : [오사카여행] 탁트인 바다, 높은 하늘, 그림같던 산타마리아호
주변 스팟 : [오사카여행] 덴포찬마켓플레이스 쇼핑과 맛집 지유켄, 명물카레 최고!!
무언가 늠름해 보이던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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