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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오사카 여행

[오사카여행] 세계 최대급 수족관, 볼거리 가득! 카이유칸(海遊館)

by Rano 2010. 10. 30.

카이유칸 수족관의 모습

오사카의 첫 여행시 굉장히 가보고 싶었던 카이유칸, 첫 여행자의 동행인이었던 언니가 물에 사는 생물 종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했던 터라 두번째 오사카 여행시에는 꼭! 가야지 하고 체크해뒀던 곳이었기에 두번쨰 오사카여행시 둘째날, 기상과 함께 카이유칸으로 향했다.

카이유칸(海遊館, kaiyukan) : 세계 최대의 환태평양 생물이 전시된 대형 수족관
환태평양에서 서식하는 580여종, 3만여 마리의 생물을 15개의 수족관에 나누어 양식하고 있는데요, 이 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몸길이 5.5m인 상어가 유유히 돌아다니는 수족관은 폭 34m, 깊이 9m의 4층 건물 정도의 크기로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급이라고 합니다. 그 밖의 수족관에는 바다표범이나 강치, 해달, 돌고래들도 볼 수 있고 해파리관에는 약 350마리의 해파리가 있다고 합니다.

오픈시간 : 오전 10시~오후 8시(사정에 따라 변동 있음)
주소 : 大阪府大阪市港区海岸通1-1-10 (전화번호 : 06-6576-5501)
요금 : 2,000円
관련링크 : http://www.kaiyukan.com
가는방법 : 주오(中央)선 오사카코우(大阪港)역에서 도보 5분


카이유칸이 위치한 오사카코우(오사카항)역

지하철 내의 카이유칸 안내판

카이유칸은 규모면에서나 인지도 면에서나 꽤나 유명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안내판도 친절히 잘 되어있을 뿐더러 오픈 후부터는 이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많아 물어가며 따라가기에도 어렵지 않은 곳이다. 더군다나 위의 사진처럼 한국어로도 안내판에 씌여져 있다.

카이유칸의 모습. 입장시간 전이여서 한산~

카이유칸의 입구 모습. 밤에는 반짝반짝 빛난다지..

일본의 보통 시설물들이 9시에 문을 여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카이유칸도 9시에 문을 열것이다 굳게 믿고 아침일찍 카이유칸으로 향했지만, 이런 낭패가. 카이유칸의 오픈시간은 10시였다. 동행인 J양에게 구박을 받으며 바다를 바라보며 수다 삼매경으로 1시간을 버티고 드디어 입장시간인 10시! 부푼마음으로 입구로 향하였다.
 

카이유칸의 입구. '어서오십시오! 카이유칸에'라는 한국어가 보인다.

카이유칸의 입장료(입관료)는 2000엔이다. 만약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했다면 그것을 제시하여 10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나 또한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자였으므로 오사카 주유패스와 할인쿠폰을 제시하여 1900엔에 입장권을 구입. 약간은 비싼 요금에 움찔~ 했지만 그만큼 기대도 더 컸으므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입장하였다.

카이유칸의 입장권판매소. 자동판매기부터 일반 판매소까지.

입구에는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라인이 있는데 이 포토라인에서는 무료로 사진을 찍어준다. 하지만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찍어주는 것만 무료일 뿐, 아래와 같은 교환증을 가지고 와서 인화된 것을 찾아갈 때는 유료라는 것! 즉, 자신이 촬영된 사진을 교환증으로 확인한 후 마음에 들 경우 비용을 지불하고 사진을 찾아오면 되고,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그냥 그곳에 사진을 두고오면 되는 것이다.

포토라인에서는 준비된 카메라 외에 관람객의 카메라로도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니 조심스레 카메라를 건네 일행과의 사진을 부탁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사진을 찍은 후 건네주는 확인증

드디어 카이유칸 본 전시장, 수족관으로 입장! 화려하고 수많은 해양 동물들이 나를 반겨준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이유칸 여행은 터널형 수조 ‘수중터널 애쿼 게이트’로 막이 열려 태양빛이 쏟아지는 ‘일본의 숲’을 시작으로 세계최대의 물고기 ‘고래상어’가 헤엄치는 수량 5400톤의 ‘태평양’ 수조를 중심으로 한 환태평양을 2주 하는 지상에서 해저까지의 도정이 이어집니다. 관내의 수조 배치도 실제 지리의 위치관계를 가능한 한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해파리 전시코너 ‘둥실둥실 해파리관’과 다양한 특별전시를 하는 ‘카이유칸 갤러리’, ‘기획전시실’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카이유칸에서는 어류 뿐만 아니라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그리고 무척추동물과 식물까지 아울러 약 580종 30,000점의 다양한 생물을 전시하여 환태평양의 자연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처럼, 3만점 이상의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 다양함에 놀래며 관람을 즐겼다.

유유히 헤엄치던 물고기 떼

벽에 붙어있던 이름모를 작은 오렌지빛 게.

유유히 헤엄치던 물범?

알록달록 거북이들. 발의 주황빛이 인상깊다.

카멜레온! 이름처럼 나무색으로 변신~

마치 고대의 물고기 같던 이름모를 물고기.

우리나라도 그렇듯 이런 수족관은 어린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인기 만점이다. 10시 오픈시간 정각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여유롭게 관람하다보니 어느샌가 유치원 단체 관람객이 몰려들어 우르르~ 인파에 파뭍히고 말았다. 이 아이들이 빠져나갈 동안 기다렸다가 구경하는 것으로 결정. 수족관 앞에 마련된 의자에서 잠시 한숨을 돌리고 다시 관람을 시작하였다.

우르르- 몰려든 유치원생들. 일본 유치원생도 별 다를건 없이 시끄럽다;

펭귄관에서 팽귄에게 먹이를 주던 조련사들.

헤엄치던 돌고래떼들. 사진찍기가 어려웠다.

카이유칸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중앙의 거대한 수족관을 헤엄치는 고래상어이다. 카이유칸의 모든 캐릭터나 상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카이유칸의 얼굴이자 가장 인기만점인 고래상어.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실제 길이는 5,5m에 이른다고 한다.

고래상어는 세계최대의 어류로 세계의 열대에서 온대영역의 바다에 서식하며 성장하면 12∼13m에나 달한다고 합니다. 큰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소형 갑각류 등의 플랑크톤을 먹습니다. 카이유칸에서는 하루에 6∼7Kg나 되는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카이유칸의 고래상어는 몸길이 약5.5m, 체중 약2t으로 유유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이유칸의 얼굴. 고래상어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큰 팔(?)을 휘저으며 돌아다니는 만타가오리

마치 화석같지만 실제 살아움직이던 복어

수 많은 물고기 떼들

이름모를 거대 물고기와 J양

거대한 대게들.

고래상어와 함께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해파리관이다. 평소 해파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해수욕장에서 사람을 물거나 어민들에게 조업에 피해를 주는 이미지가 전부였었는데 이렇게 전시를 해놓으니 전혀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어 굉장히 놀라웠다.

해파리관의 해파리

오렌지빛을 띄던 해파리

무언가 신비스러운 모습의 해파리

해파리관 : 일본 연안에 서식하는 해파리를 중심으로 12종 약600점의 해파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수류, 조명, 음향 등을 연구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물해파리, 붉은해파리, 근구해파리목의 물고기 등


이것도 해파리인가?;

유리에 붙어있던 해파리


춤추는 듯한 해파리떼

유유자적 해파리


반짝반짝 해파리들

꼬리가 우아하다.


사진에서도 그 느낌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해파리관의 설명처럼 음향과 조명, 해파리의 모습이 3박자를 이루어 굉장히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연출되어 발길을 사로잡았었다.

그 외에도 동물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는데 날이 더워지기 시작해서인지 그 당시 수달(?)세마리 녀석들은 모두 곤히 잠을자고 있었다. 원래 평소에는 요 세마리들이 뛰어노는 것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유리통 안에 사이좋게 잠들어버린 세마리

세마리가 오손도손 잠들어버렸다. 머리를 맞대고..

비록 입장료는 2000엔이라는 적지않은 돈이었지만 절대 돈이 아깝거나 하지 않았던 카이유칸. 동물을 좋아하고 특히 해양 동물을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스팟이다. 거대한 수족관에서 유유히 헤엄치던 5.5m의 거대 고래상어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강력 추천이다.

바닷가 옆에 있어서 바닷가의 바람과 경치도 구경할 수 있고 카이유칸의 앞쪽 덴포찬 플레이스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거리도 있으니 오사카를 여행한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이 어떨까. 바로 옆에는 바닷가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산타마리아호도 있으니 말이다.

주변 스팟 : [오사카여행] 탁트인 바다, 높은 하늘, 그림같던 산타마리아호
주변 스팟 : [오사카여행] 덴포찬마켓플레이스 쇼핑과 맛집 지유켄, 명물카레 최고!!


무언가 늠름해 보이던 펭귄


[ 펭귄에 대해 설명해주던 조련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