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의 단독 콘서트 슈퍼쇼 中 One Love - 잔잔한 멜로디와 하모니가 GooD! ]
처음 슈퍼주니어가 데뷔하였을 때에는 티저 포스터를 보고 일본 아이돌인줄로만 알았다. 당연히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팀으로 등장할 줄 몰랐기에 단순히 일본 아이돌이겠거니 여겼던 것이 사실이다.

데뷔때에는 12인조였던 슈퍼주니어 초기 모습
슈퍼주니어는 어떤 컨셉의 그룹이다 라는 정의 내리기가 무색하게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트랜드에 가장 알맞은 형태로 이들 13명을(후에 규현 합류) 유닛으로 구성하기 시작하였다.
많은 인원 때문에 곡마다 한 소절씩 돌려 부르기 바빴던 이들에게 가창력 논란이 제기되자 SM에서는 이들 중 보컬을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규현, 려욱, 예성을 내세워 첫 유닛 K.R.Y를 대중앞에 선보였다. 기존 SMP를 비롯한 참 '아이돌' 스러운 노래를 했다면 이 유닛은 드라마 하이에나의 OST '한사람만을' 이라는 발라드 곡을, 순전한 가창력을 내세운 곡으로 등장하였다.

슈퍼주니어의 첫 유닛. 슈퍼주니어-KRY
'로꾸꺼'라는 트롯트를 들고 나타난 이들은 소녀팬들보다는 누나팬들에게 귀여움으로써 어필하며 기존 '신비로움'의 상징인 이미지를 '친근함'으로 확-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

두번째 유닛, 슈퍼주니어-T

헨리와 조미를 포함한 중국시장을 겨냥한 슈퍼주니어-M
노래만 들었을 때에는 슈퍼주니어의 곡이라고 쉽게 연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부담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 '요리왕'. 그 대중의 반응이 기대되는 바이다.

요리왕으로 등장한 새 유닛, 슈퍼주니어-H
SM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이 선보인 샤이니에 대해 트랜디한 그룹이라고 하였지만, 나는 오히려 가장 트랜디한 그룹은 슈퍼주니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즌에 맞춰, 트랜드에 맞춰, 분위기에 맞춰 그에 적합한 멤버들로 따로 또 같이 뭉치고 흩어질 수 있는 슈퍼주니어 유닛들.
가을을 타겟으로, 겨울을 타켓으로, 또 어떠한 트랜드에 맞춰진 유닛이 결성될지 앞으로의 행방이 기대되는 바이다.
다음에는 누나들을 타겟으로한 성인용아이돌은 어떻겠니? + _+)//
[ 슈퍼주니어-H의 요리왕 뮤직 비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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