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텐보스에 가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하우스텐보스를 둘러싼 운하일 것이다.
멋스러운 경치에 운하까지 어울리니 그야 말로 그림이 따로 없을 정도로...
이러한 운하를 한 층 더 즐기려면 바로 캐널 크루저를 이용하는 것이다!
캐널 크루저 광대한 하우스텐보스를 둘러싼 운하를 도는 운하선입니다. 입국에리어의 킨델다이크와 호텔 유럽 앞 유트레히트를 기점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전원풍경과 거리는 각별한 정취가 있으며, 선내 안내방송를 통해 하우스텐보스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교통수단입니다. [출처:하우스텐보스 공식홈페이지]
캐널 크루저는 약 1시간마다 1대씩으로 운행되며 정류장이 2곳밖에 없으니 장내 지도를 미리 체크한 뒤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용요금은 성인 600엔이나 패스포트카드가 있으면 무료.
캐널 크루저 정류장
캐널 크루저 내부 |
캐널 크루저 내부 |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 놓은 크루저에 탑승 후 운행할 때에는 정말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크루저 특유의 소리도 듣기 좋았고, 물 같은 여유도 느낄 수 있었고... 일반 유람선을 타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랄까. 잔잔한 운하를 가르는 그 느낌이란. 패스포트를 구매하였다면 꼭 놓지지 말 것이며, 패스포트가 없다면 600엔도 적지 않은 돈이니 다리나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크루저 자체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하우스텐보스 장내를 누비는 캐널 크루저
하우스텐보스 장내를 누비는 캐널 크루저
운하와 캐널 크루저의 멋스러운 장관을 조금 더 여유롭게 보고 싶다면 유트레히트지구 캐널 스테이션 옆쪽의 월드레스토랑가의 1층 파티스리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파티스리의 창가에 앉으면 바로 보이는 운하와 여유로이 거닐고 있는 크루저까지.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리며 감상할 수 있으니...
파티스리는 치즈케익 하우스로 '오렌지 타르트'와 '치즈케익'이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 방문하여 맛을 보니 치즈케익은 한국의 그것보다 약간은 싱거운 느낌이어서 그럭저럭 이었으나 오렌지 타르트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치즈케익과 오렌지타르트
입안의 살살 녹이는 그 맛과 느끼한 듯 하면서도 그 안에 톡 쏘는 오렌지 맛이라니.
에그타르트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맛이 일품이더라. 금액 또한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니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400~500엔 정도 였던 듯)꼭 들려서 창가에서 여유를 부리며 맛을 음미해 보길...
아기자기한 메뉴판
파티스리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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