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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하우스텐보스 여행

뽀송뽀송 곰돌이 식구들이 사는곳 / 후쿠오카 여행기2탄_하우스텐보스 테디베어 킹덤

by Rano 2008. 5. 17.

히라가나도 모른채 떠난 두번째 일본 자유여행, 후쿠오카 여행기 2탄을 포스팅..! ^^


rano

동화의 나라로 인도하는 듯한 하우스텐보스 입구


놀이동산의 입구 같기도 하고 분위기 좋은 큰 까페같기도 한 이곳이 하우스텐보스의 입구이다.
이 곳에서 지나면 바로 입장권(또는 패스포트)를 확인하는 곳이 나온다. 지하철 표를 넣듯이 표를 넣고 다시 날짜가 찍혀 나오는 것을 챙겨서 지나오면 입장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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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들이 사는 곳, 테디베어 킹덤

입장과 동시에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뽀송뽀송 곰돌이 식구들이 사는 그 곳, 테디베어 킹덤.

하우스텐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테디베어 킹덤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희소가치가 높은 테디베어를 다수 전시. 사랑스러운 표정에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동화속 세계.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봉제인형 테디베어 박물관.
세계최대급(앉은 키 3.6m, 무게 500kg) 자이언트베어를 비롯해 1900년~1950년대의 희소가치 높은 앤티크베어와 세계적인 아티스트 베어 및 각국의 유명메이커 등 1,500개나 되는 세계최고수준의 수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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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킹덤 입구

위치 부루케렌지구
소요시간       약 15분
요금 패스포트, 패스카드 또는 현금200엔

테디베어 킹덤은 숲속의 동화속 궁전과 같이 담쟁이가 수풀을 이루어 벽돌색과 푸른 잎사귀 색이 반반 씩 보이는 귀여운 성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입구에 손잡고 나란히 나란히 서있는 귀여운 돌로 만든 테디베어 조각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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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왕(?)의 초상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만난 테디베어 왕의 초상화는 마치 이곳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성의 주인은 나요~' 라고 성의 주인이 사람들이 아닌 '테디베어'임을 강조해주는 느낌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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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테디베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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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테디베어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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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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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테디베어

아기자기한 테디베어 전시물들 사이에 유독 눈에 들어오던 위의 두 전시물.
머리만 모아놓은 전시장 같은 경우에 얼핏보면 귀엽지만 다른 테디베어 인형들을 보다가(곰의 몸을 완전히 갖추고 있는) 보게 되니 은근히 섬뜩- 한 느낌이었다 랄까...
일본 전통인형을 입고 있는 인형을 보니 문득 '제주도 테디베어 박물관'에는 한국 전통의상을 갖춘 테디베어가 있겠지?' 라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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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커튼과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예뻤던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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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쓰하는 테디베어들이 가득- 하던 곳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테디베어 박물관 이라길래 과연 어떤 느낌일까 하여 관람을 시작했는데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단순한 인형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 자체가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엄청난 역사를 가진 '테디베어' 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 할 수 있는 기회였고, 100년의 인형도 지금과 별반 다름없는 모습이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던...

인형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던 하우스텐보스의 테디베어 킹덤이었다. (물론 나같이 인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필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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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급(앉은 키 3.6m, 무게 500kg) 자이언트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