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노지 동물원의 입구
오사카를 여행할 때에 오사카 주유패스와 간사이 쓰루패스를 끊어 두가지를 혼합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오사카 시내에서의 대부분 일정은 주유패스를 구매했을 때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입장권에 초점이 맞춰 계획하였었다. 그 중 하나였던 텐노지 동물원.
사실, 어린아이도 아니고 굳이 동물원을 꼭 보고싶거나 하지는 않았었지만 왠지 일본의 동물원은 우리나라와 또 다른 어떤 느낌이 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텐노지동물원으로 향하였다.
텐노지 동물원은 타이쇼 4년(1915년) 1월에 일본에서 3번째의 동물원으로서 개원했습니다. 이래, 시민의 레크리에이션 및 교양·학습의 장소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개원 당시와 비교하면 면적도 증가해, 현재 약 11헥타르의 원내에 대략 230종 1,000점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습니다. 또, 도심의 가벼운 오아시스로서 연간 150만명 이상의 이용자로 활기차 있습니다. 텐노지 동물원에서는 동물의 생식지의 환경을 가능한 한 재현한 다음, 거기에 사는 동물의 모습을 소개하는 「생태적 전시」를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헤세이 7년(1995년)에 파충류 생태관 「아이파」가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하마사, 사이사, 아프리카 사반나구 초식동물 존, 아시아의 열대 우림 존·조우사가 차례차례로 오픈했습니다.그리고 헤세이 18년 9월에는 아프리카 사반나구 육식 동물 존이 오픈해, 상기, 하마사, 사이사, 아프리카 사반나구 초식동물 존과 합한 아프리카 사반나 존이 전면 완성했습니다. 또, 토요일,휴일을 중심으로 동물에 관한 이야기나 가이드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간 100회 이상 실시하고 있습니다.
개원 시간 : 9시 30분~17시(입장은 16시까지)
휴무일 : 월요일(공휴일의 경유에는 그 다음날이 휴일), 12/19~1/1
입장료 : 어른 500엔 (텐노지 공원에서 동물원으로 향하는 경우에는 입구에서 패스와 쿠폰을 제시할 것)
가는 방법 : 지하철 각선 도부츠엔마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색깔이 예쁜 홍학을 시작으로..
왼쪽의 군 색깔의 차량은 스탭들이 먹이를 싣고 옮기는 차
텐노지동물원에 딱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깔끔한 서울대공원 + 에버랜드 동물원과 같은 느낌이었다. 서울대공원이나 에버랜드 같은 넓은 무언가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이미지가 비슷하다랄까... 여튼 굉장히 깨끗하다! 여름이었지만 동물 냄새도 심하지 않았고.
난 여기에 있는 무엇을 찍으려했던거지?;;;
아프리카 초원의 어쩌고.. 동물들의 안내판
도룡뇽? 도마뱀? 파충류의 한종류^^;
반가운 녀석! 기린 기린!!
기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박스
저 구멍 사이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
바로, 요렇게~ 잠자고 있는 하이에나
인기척을 느꼈는지 번뜩~
날씨가 더워서인지 동물들이 전부 늘어져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와 별 다를 것이 없었다. 날씨를 못견디기는 한국 동물원의 동물이나 일본 동물원의 동물이나 어쩔 수 없이 같은 종자들인가 보다. 특이했던 것은 우리나라가 맹수들의 우리를 높은 철조망 사이로 구경하게 되어있는 편이라면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게 되있지만 위쪽의 사진처럼 특정한 구멍으로 보게 되어있는 것이랄까.. 한국이 더 넓은 것을 볼 수 있는 반면에 안전성으로 따지면 일본이 위인듯. (무언가 우리 안으로 던져넣을 위험도 없고..)
나무위에 고개를 기대고 쉬고 있는 동물
나무를 타고 내려왔다!! 넌 누구니?!!
동물의 개체수라던가 종류에 있어서 한국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다. 호랑이와 사자, 기린과 말, 사슴과 양... 비슷 비슷한 동물들. 딱~ 눈에 띄거나 특이했던 동물은 없었던 것 같다.
사자도 더위 앞에서는~
여기는 숫사자~
한가롭게 쉬고 있는 영양(?)
물위의 새와 그 뒤의 나무 뒤로 보이는 동물
호랑이도 더위 앞에서는...
표범도 늘어져 있고...
요 녀석의 이름이 뭐였더라..
살쾡이들은 그늘 밑에서 휴식 중
여우도 안녕~
늑대? 이리? 뭐였더라;;;;;;;
귀여운 너구리^^
노란 수염이 예쁜 원숭이
과자를 원하는 원숭이들
동물원을 구경중인 사람들
동물원을 나오면 신세카이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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