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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소통과 공유의 새로운 장, 토픽미(topic ME)가 온다.

by Rano 2010. 4. 22.

토픽미의 메인 화면

현재 클로즈베타를 시행중인 토픽미(www.topicme.com)에 대한 간략한 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토픽미는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같이 모아서 함께 구독하는 사이트입 니다.
혼자서는 찾을 수 없는 많은 정보, 숨어있던 보석같은 블로그 글,
주변에 꼭 알리고 싶은 소식들을 주제별로 모아서 한번에 구독하세요!
여러분이 정보를 습득하는데 소비하는 시간과 노력을
비약적으로 낮춰드리겠습니다.
topicme.com
 
토픽미에 대해 토픽미의 공식 블로그(http://ophive.com)에서는 위와 같이 정의내리고 있다. 공식 블로그 상에서 내리는 가장 큰 토픽미의 핵심은 정보와 구독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내가 클로즈 베타를 사용하며 느낀 또다른 핵심은 공유라고 생각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네이버, 티스토리, 이글루스를 비롯한 블로그를 비롯하여 스마트폰 열풍으로 함께 열풍이 불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 미투데이, 새로이 런칭한 다음의 요즘과 네이트의 커넥팅, 그리고 아직까지 이름값은 하고 있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등 각종 넷상의 개인 공간이 존재하며 메타블로그와 네이버의 오픈 캐스트, 각종 커뮤니티 등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공간 조차 무수하다.

최근 나는 아이폰을 구입하며 쏟아지는 SNS App.까지 사용하며 '소통의 압박' 이라는 것을 처음 느끼게 되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메신저(네이트온, MSN)부터 켜고 메일 확인 후 미디어 다음에 접속하여 뉴스를 확인, 블로그(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이글루스)를 둘러보고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확인한다. 최근 활동을 시작한 카페에 들려 새로 뜬 공지나 자료가 없는지 본 후에는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의 이이갸를 훑고 RT하며 가끔씩 페이스북도 체크해주고 다양한 사이트들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컴퓨터 앞을 떠나더라도 아이폰을 통해 들어오는 메일과 WHATS APP, 카카오톡, 카카오아지트를 통해 들어오는 메시지들과 WHOS HERE를 통한 메시지까지.. 무수한 정보와 공유의 글, 대화들이 하루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수많은 사이트와 정보 속에서, 정보의 바다 속에 토픽미가 들어와야 할 자리는 어디인 것일까.


'아이폰 추천 어플'이라는 토픽 아래의 다양한 글


토픽미에 글쓰기는 위와 같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토픽미는 자신 또는 타인이 만든 토픽 주제 아래 다양한 사람들의 토픽글이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토픽미에서는 정보의 입력이 본 목적인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에 머물러 있는 정보를 아웃링크(외부의 URL을 입력하여 링크로 연결시켜 주는 것)로 등록하여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댓글쓰기) 110자 내외의 글을 관련된 토픽(또는 새로운 토픽의 생성)에 연결하는  형태이다.

즉,
타인과 공유하고 싶은 주제(또는 글)의 발견 → 토픽미에서 글 쓰기 → 관련된 토픽(또는 새로운 토픽)에 등록
과 같은 간략한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것이다.

등록된 글은 추천 또는 댓글을 통해 타인의 생각을 더 듣거나 공감도를 느낄 수 있고, 같은 토픽아래 묶여지는 글로 관련 글을 볼 수도 있는 형태이다. 어찌 보면 큰 주제 아래 여러 글을 믂는 형태라는 점에서는 네이버의 오픈 캐스트와도 비슷할 수 있지만 네이버는 개인이 주제를 만들고 글을 엮고 있지만 토픽미는 개인이 주제를 만들고 여럿이 글을 엮는다는 것에서 차이점이 있다. 더 '공유와 소통'에 치중한 느낌이랄까.. 짧은 글과 함께 URL을 오픈하여 공유한다는 것은 토픽미의 글쓰기에 '트위터 보내기' 기능이 있는 것처럼 어찌보면 트위터와도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도 같다.

토픽미에서는 관심 주제를 쉽게 공유하고 소통하고, 구독한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토픽미가 이 쏟아지는 정보와 온갖 사이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말 핵심 주제를 명확하게 잘 뽑아내고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본다.

즉 낚시질 토픽, 낚시질 글들(특히 아웃링크의 경우 위험한 부분)이 엮일때의 대처라던가...
스마트폰의 APP.을 제공하여 자신이 구독한 토픽에 글이 엮일 때 푸쉬가 들어오거나 하여 정보를 구독하여 볼 정도로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실시간 성을 부여한다거나..

아직은 클로즈베타이기에 사용자가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어떠한 매력이 더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오픈베타도, 실 서비스 런칭도 기대해 본다. 무언가 같은 주제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에...

아쉬운 점은 토픽에서
- 글 리스트를 추천이나 댓글 순으로 볼 수 없는 것(현재는 시간순으로 뿌려주는 듯?)
- 메인 중앙의 토픽 리스트에서 등록된 토픽의 글이 몇개인지 나타나지 않은 점(많은 글이 달린 토픽이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 구독글에서 기본값이 전체 글로 나오는 점(다양한 주제를 구독해 놓았을 경우에는 정신이 없을 듯. 주제별로 먼저 보여주고 그 다음에 전체 글을 보여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 '글'에 대한 정확한 네이밍이 없는 점(주제가 토픽, 그러면 토픽아래 달린 글은 그냥 글? 무언가 네이밍이 필요하지 않을까..)

을 우선 꼽겠다.


클로즈 베타 테스터에게 보내주었던 선물!!


다용도로 쓰이던 깜찍한 스마트 페블!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