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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도쿄 여행

[도쿄여행] 오다이바 1:1 건담. 랜드마크로도 손색없었던 웅장했던 모습

by Rano 2009. 9. 24.

건담보러 가는길, 간다무~~

지난 2009년 8월 8일~10일까지의 1박 3일 도쿄 여행동안 꼭 보고 싶은 것이 바로 건담이었다. 일본 사람들의 애니매이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도 들었고, 무엇보다도 이 상상속 실물크기의 건담이 재현된 모습이 이벤트 형식의 것이었기에 9월부터는 해체 작업에 들어가 언제 또 이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말에 꼭 한번 보고 말리라 다짐하였었다지.

결국 1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건담을 보러 -  

건담 1:1 모델 전시 : 유리카모메 다이바역, 도보 5분거리. 이벤트 장소 별도 마련

다이바 역 입구, 대부분이 건담을 보러 가는 사람들



역시나 건담 전시장 근처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1:1 사이즈라고 했지만 실제 어떤 느낌일까는 감이 오지 않았으나 눈앞에 건담이 보이는 순간 바로 감탄이 나왔다. 와. 이걸 진짜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

건담이다!!!!!!!!!!!!!!!!!!!!!!!!

특히나 건담은 일명 '건담쇼'라 불리는 매 시간 10분씩 실제 일부가 작동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눈과 가슴에 불이 들어오고, 연기도 나오며 고개가 돌아가기도..

건담의 두 눈에서 불이~!!

[ 건담이 작동되는 모습 - 세로로 찍었는데 돌리기가 귀찮다; ]

생각보다 아쉬웠던 점은 조금 더 큰 동작이 있었더라면.. 하는 것이었다. 물론 크기가 크기인지라 저정도 움직이는 것도 굉장히 대단한 것인줄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하는 느낌이었다랄까.

건담쇼를 마치는 중인 주인공 건담.

그래도 이걸 실물 크기로 만들 생각을 한 관계자들이 대단하고, 이것으로 인해 창출 시킨 부가가치산업 또한 대단한듯. 매니아층이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였을때 이것의 제작비용 그 이상 몇십배, 아니 몇백배 이상의 효과를 누렸을지도 모르겠다. 굉장히 신선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나라의 애니매이션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이러한 매니아층을 공략한 관광산업 개발이 빠른 시일내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듬뿍 앉고 건담과 이별했다.

안녕 - 다음에 볼때는 다리도 움직여주렴!
(현재는 건담이 모두 해체되어 볼 수 없다고 한다. 아예 붙박이었어도 좋았으련만..)

건담의 뒷모습. 사요나라~ 간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