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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4

내 학창시절 전부였던 추억을 되살려준 '놀러와'에게 감사를... 회사에서 돌아와 버릇처럼 컴퓨터를 켜고 회사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중 문득 오늘 원조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대표 1인씩이 놀러와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중.고등학교 시절때 공부는 뒷전이고 마냥 연예인이 좋아 하루하루가 즐거웠던 나였던지라 시계를 확인하고 바로 TV를 켰고, 마침 늦지 않게 놀러와의 초반부 부터 시청할 수가 있었다. H.O.T, 젝스키스, SES, 핑클, 신화, GOD. 이들 여섯 그룹이 활동하였던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는 정말 가요계의 호황 중 호황이었다. TV만 켜면 이들이 나왔고 3사의 대표 음악 프로부터 '충전 100%'와 같은 재미 위주의 음악 프로에 '쇼 뮤직탱크' 등 케이블 음악프로까지 다양한 음악프로에 왠만한 버라이어티에는 이들을.. 2008. 8. 26.
아이돌 팬문화는 철없는 아이들의 '반항'이 아니다. 누구나 개인의 취향이 있고 좋아하고 열광하는 것들이 있다. 일례로 축구를 좋아하는 어떤 사람의 적금 목적은 '2010년 월드컵의 경기들을 실제 두눈으로 관람하기 위해서' 이고, 야구를 좋아하는 어떤 사람은 가장 응원하는 팀의 경기날에는 기존 생활을 정지 시키고 휴가를 내 경기장에 가기도 한다. 무언가에 열광한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있음' 을 느끼게 해주는 활력소가 되기도 하고 스트레스의 탈출구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왜 그 열광하는 대상이 스타(특히 아이돌가수)가 되었을 때는 왜 항상 시선이 삐딱해 지는 것일까. 일부 사람들은 아이돌의 팬클럽을 철없는 아이들의 모임 쯤으로 쉽게 치부해 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왜일까? 꼭 철없는 아이들만이 스타의 팬이 될 수 있는 자격 조건인 것일까? 특히나 이번 2008.. 2008. 6. 13.
6인조 아이돌의 신화는 이대로 멈추는 것일까. 난 6인조 그룹에 대해 대단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이유는 단순하게도 원래 홀수보다는 짝수를 좋아하고 아이돌 팬질에서 떼어내려해도 쉽게 뗄수 없는 커플놀이에서도 누군가 혼자 남는 미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라 하겠다. 그 애착을 보이는 '6'이라는 숫자를 지켜주는 Top class의 아이돌을 요근래에는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난데없는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6인조 아이돌의 신화는 누가 가장 먼저 썼냐고 묻는다면 바로 여섯개의 빛나는 수정 '젝스키스(일명 젝키)' 라 하겠다. 1997년 4월 15일 데뷔한 젝키는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H.O.T의 라이벌로 비교되며 HOT 이슈로 떠올랐었다. 화이트키스-블랙키스(사진속의 빨간옷이 화이트키스, 검은옷이 블랙키.. 2008. 6. 1.
포장을 벗은 아이돌 가수들, 이제는 아이돌도 솔직할 수 있다! 요즘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참 당당하고 솔직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모든 연예인들이 전보다 '솔직함'을 무기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돌 가수'로 분류되는 스타들이다. 열애설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해 비판할 줄 알며 'Yes'와 'No'를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연예인에 해당되는 사항이 아닌가?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이돌 스타들이 눈에 띄는 이유는 과거 아이돌 스타라 하면 기획사의 철저한 관리아래 짜여진 대본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돌 = 신비주의 전략이 공식화 되어 있기도 했었고. 나는 10여년전, 아이돌 그룹이 음반시장의 주를 이루었을때를 기억한다. 최대의 팬클럽을 이루던 H.O.T를 비롯하여.. 2008.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