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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나고야 여행

[나고야여행] 나고야의 명물, 테바사키 전문점. 세카이노야마짱(世界の山ちゃん)

by Rano 2011. 3. 7.

세카이노 야마짱 가게 전경

나고야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 음식은 히츠마부시와 미소돈카츠(된장 돈까스), 그리고 테바사키가 아닐까 싶다. 이 중 히츠마부시는 지난 여행때 먹어봤으므로 이번에는 꼭 테바사키를 먹겠다는 일념아래 친구에게 부탁해 예약하여 가게 된 세카이노야마짱을 소개한다.

※ 참고포스팅 : [나고야여행] 나고야의 대표 명물! 히츠마부시 맛집, 아츠다 호라이켄

세카이노야마짱(세계의 야마쨩, 世界の山ちゃん)
지금 나고야 명물로까지 말해지는 닭의 가슴에서 날개까지의 고기의 튀김은, 지금부터 40년 정도전에 있는 음식점이 당시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닭의 가슴에서 날개까지의 고기가 쌓여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맛있게 먹을 수 없는 것일까하고 생각해 튀김으로 했는데 매우 맛있어서 가게의 메뉴로서 팔기 시작한 것이 계기입니다. 이 닭의 가슴에서 날개까지의 고기 튀김이 닭을 좋아하는 나고야인에 있어서 맥주의 안주로서 대인기가 되어 나고야 명물의 정평 메뉴가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 http://www.yamachan.co.jp/
지점찾기 : http://www.yamachan.co.jp/shop/shop.html
메뉴보기 : http://www.yamachan.co.jp/menu/menu.php

나고야 지방의 세카이노야마짱



캐릭터가 새겨져있는 세카이노야마짱 접시와 젓가락

세카이노 야마짱은 테바사키로 유명한 체인 이자카야 중 하나로, 나고야를 기점으로 하여 일본 전국에 70여개의 지점이 있다. 나고야의 명물이기 때문에 물론 나고야(아이치현)에 가장 매장이 많다. 우리는 그 중 나고야 역 근처의 나고야역 동점(名古屋駅東店)에 예약을 한 후 방문하였다. (친구들이 예약한 것을 보니 예약도 가능한 듯 하다^^;)

테바사키를 먹는 방법

친절하게 젓가락을 뒤집어보면 테바사키 먹는 법이 나와있는데 닭날개 튀김이기에 특별히 먹는 방법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데로 먹어도 별 상관은 없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번 그림처럼 닭날개의 꺽이는 부분을 부러트리고 그 다음부터는.. 잘 발라먹으면 된다;;

세카이노 야마짱 가게 내부

드디어 메인요리! 테바시키 등장!

드디어 주인공, 테바사키의 등장! 테바사키는 양념을 한 닭날개 튀김으로 우리나라의 교촌치킨과 맛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교촌치킨과 맛은 비슷하지만 더 바삭한 느낌과.. 미묘한 차이랄까. 여튼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맛!

시원한 생맥주

테바사키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로 된장소스를 사용한 음식이 많아서인지 대부분 색깔이 갈색이었다. 메뉴판을 찍지못하였는데 메뉴판에 사진이 많이 삽입되어 있으므로 일본어를 읽지 못한다 하더라도 큰 지장은 없을 듯 하다.

나고야의 명물! 이라는데 정체가...? 410엔

みそ串カツ(된장튀김꼬치) 360엔

다양한 요리들!

작은 일본술도 시켜보고~

세카이노야마짱은 전체적으로 맛이 짭쪼름하면서 맛있었고, 된장맛의 맛이 많아 이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하는 곳이지만 특별히 가리는 향이 없다면 강추하고 싶은 체인점이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라 여러가지 음식을 다양히 맛볼 수 있기에 나고야에 왔다면 꼭 한번 들려서 테바사키와 맥주한잔 마셔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물론 나고야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만날 수 있지만, 그래도 본 고장에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 않을까?

세카이노야마짱 나고야역 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