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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여행] 따스한 스텝들과 향긋한 커피, Nuts cafe dreamin(넛츠 카페 드림인)

by Rano 2010. 10. 31.

넛츠카페 드림인의 입구

삿포로 여행을 하던 중 추운 날씨와 지친 몸을 조금 쉬었다 가기 위해 분위기 좋은 카페를 물색하던 우리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 넛츠카페 드림인의 입구였다. 어느 가이드북에도 이 카페는 나와있지 않았지만 들어가는 입구만 보고 무언가에 끌렸다랄까..

NUTS CAFE dreamin’

영업 시간 : [평일]11:30 ~ 24:00, [금,토요일]11:30 ~ 25:00, [일요일·휴일]11:30 ~ 24:00
가는 방법 : 홋카이도 삿포로시 츄오구 미나미1죠니시 2랑탕빌딩 B1・B2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一条西2)


넛츠카페드림인의 Ber

카페 내부의 분위기나 잔잔히 흐르는 재즈의 선율은 들어갈 때부터 쏙- 마음에 들어버렸다. 특히 바닥에서 나오는 조명이나 바의 테이블에서 나오는 조명은 무언가 따뜻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카페의 메뉴판

메뉴는 카페와 쥬스류부터 케익, 간단한 식사류와 주류가 마련되어 있다. 아래의 메뉴판처럼 가격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는 모카라떼 2잔과 쇼콜라 케익을 주문. (모카라떼 550엔, 쇼콜라 600엔) 

커피와 쥬스류(음료) 메뉴

분위기 있는 좌석들


메뉴판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넛츠카페 드림인에서는 예쁜 라떼아트를 해주고 있는데 우리가 한국인인 것을 주문시 이야기 하였더니 일반적인 눈사람과 기념이 될 수 있는 『삿포로 홋카이도 2010. 2. 14』라는 기념이 될 수 있는 문구를 장식해 주었다.
 
카메라를 들고 있던 우리에게 기념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먼저 권유하기도. (물론 기념사진도 찍었지만 블로그에서는 생략-)

눈 사람이 예쁘게 그려진 라떼

삿포로 북해도와 방문 날짜가 그려진 라떼

달콤했던 초코 쇼콜라

함께 먹은 쇼콜라도 너무 맛있었고 커피의 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라떼도 굉장히 맛있었다. 무엇보다도 카페의 분위기나 가격대도 전만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스텝분들이 친절한데다가 마지막까지 '먼곳까지 와서 꼭 좋은 여행이 되길 바란다' 면서 작은 과자를 쥐어주기도..

추운 겨울, 영하 10도를 넘는 강추위 속에서도 삿포로 도심 한복판에서 여유와 따스함까지 안겨주웠던 넛츠카페 드림인.
삿포로를 구경하다 잠시 한숨을 돌리고 싶다면, 이곳은 어떨까.

길가에 비치된 카페의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