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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를 말하다/TVXQ를 말하다

퍼포먼스 강한 보컬그룹 東方神起의 Live tour ~T~의 한국투어를 보고싶다.

by Rano 2008.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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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hoshinki 3rd Live tour 2008 ~T~


얼마 전 東方神起(Tohoshinki)의 3rd Live tour 2008 ~T~의 공연이 TBS CS를 통해 방영되었다. 방송에서 보여준 공연 일부만 봐도 이 다섯 남자의 공연은 누가 뭐라해도 live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최고의 공연이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무언가 서운한 느낌은 무엇일까.

이번 일본에서의 3번째 라이브 투어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밴드와의 결합으로 그 현장의 라이브감을 더했으며, Crap에서 계단과 봉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darkness eyes에서 무빙벨트를 활용해 보여준 퍼포먼스는 신선하고도 화려하였으며, 공연장을 감싸는 듯한 대형 스크린과 중앙 원통형 무빙 스크린은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하는 요소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었다.

동방신기, 토호신기, TVXQ는 단지 활동하는 무대(나라)와 소속사(avex 또는 SM), 발표하는 앨범에 따라 다르게 불려질 뿐 모두 정윤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심창민 이 다섯 남자로 구성된 한국 가요계에서 최고의 아이돌로 불리우며, 일본에서도 15만명을 동원하는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끝내는 인기 최고의 그룹임은 동일하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한국과 일본에서의 포지셔닝 때문인지 그에 맞춰져있는 공연 기획-연출력에서의 차이 때문에 한명의 팬으로써 일본에서의 이번 공연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방송을 보는 내내 감탄과 더불어 서운함이 들었다고나 할까.


[ Tohoshinki 3rd Live tour 2008 ~T~ 중 NO + DARKNESS EYES 무대 ]

일본에서 기획된 Tohoshinki 3rd Live tour 2008 ~T~에서는 밴드와 함께 전곡 라이브를 소화하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관객과의 호흡을 선사하지만 한국에서 기획된 The 2nd asia tour conenrt "O" 에서는 오프닝부터 퍼포먼스 위주의 '비쥬얼' 우선의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일본에서의 그들은 '한국 출신의 보컬그룹'으로 불리고 한국에서는 '아이돌 그룹'으로 불리운다. 일본방송에서는 그들의 아카펠라와 보컬력에 대해 감탄하지만 한국방송에서는 그들의 비쥬얼과 인기에 대해서 감탄하며 띄워주기만 바쁘다.

한국에서의 동방신기가 철저하게 'SMP에 기본을 둔 아이돌 그룹'이어서 비쥬얼에만 초점을 맞춘 공연만을 해야 한다면 나는 J-pop을 부르는 토호신기의 한국 라이브 투어만을 기다려 보겠다.

AVEX, Tohoshinki의 한국 투어 계획은 없으신가요?


[ Tohoshinki 3rd Live tour 2008 ~T~ 중 opening 영상 + TRICK 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