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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를 말하다

JYP 열혈남아 '장우영'을 응원합니다.

by Rano 2008. 1. 25.

오늘부터 진행되는 '열혈남아'라는 프로그램을 기다리다 한마디 끄적이고자 한다.

JYP연습생.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연습생부터 이제 막 JYP에 발탁된 새내기 연습생까지.
그 기획사의 영향력만큼이나 많은 연습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법한 사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net의 열혈남아]


JYP가 소속된 남자 연습생을 대상으로
실제 데뷔조 편성 과정에 새로운 형태를 시도하였다.
바로 일정기간 트레이닝 된 연습생들 전원 공개.
네티즌의 손에 데뷔를 맡긴다?
일명 신인육성잔혹다큐 '열혈남아'(M.net방송).



데뷔전 매체 노출은 과연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까?
과거 오디션-연습생-데뷔까지의 전 과정을 공개했던 '악동클럽', '배틀신화'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악동클럽'과 '배틀'라는 남성 아이돌 그룹을 성공적인 데뷔까지 이끌어 냈다.
하지만 매체 노출이 너무 많았던 탓일까, 아니면 기대치가 너무 컸던 탓일까.
인지도 면에서는 다양한 매체 노출을 통해 높은 편이었지만,
충성도 높은 팬들을 끌어모아 일명 '아이돌 신드롬'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의 두 프로그램과 오늘부터 방영될 열혈남아는
지정된, 이미 훈련된 13명의 멤버중에 최종 멤버만을 발탁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엄연히 다르다.

앞의 두 프로그램은 시청자를 모으기 위해 사용되었던 장치가 그들을 평가하는 '스타'였다고 하면,
(악동클럽에서는 그들을 평가하는 '연예인 심사위원단', 배틀신화에서는 '신화'였다.)
열혈남아에서 시청자를 모으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는 출연하는 주인공 당사자,
즉 'JYP연습생' 이라는 그 자체라는 것이다.
(물론 그들이 소규모의 엔터테인먼트사가 아닌 'JYP'의 연습생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일까, 모든 매체 또한 그들을 양성해내는 'JYP엔터테인먼트'에도 집중하고 있지만
13인조라는 그들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돌을 사랑하는 열혈 누나팬인 필자 또한
JYP 연습생 13인방이라는 꽃돌이들에게 시선이 가 응원글을 쓴다는 것이
어쩌다보니 프로그램 이야기가 길어졌다.

여튼, 13명의 화려한 멤버속에 필자가 응원하는 멤버는
옥택연이나 황찬성, 이준호, 김준수... 와 같은 기존 인지도 있던 연습생이 아닌,
작년 UCC사이트 엠군과 함께 JYP가 발굴한 부산 출신의 '장우영'이다.

[Flash] http://play.mgoon.com/Video/954440/


[엠군-JYP 1기 오디션 본선 진출 확정 후 인터뷰 및 연습영상]

처음 엠군에서 장우영군의 오디션 본선 진출 확정 후 공개된 위의 영상을 봤을 때에는
과연 이 아이가 몇천명의 아이들을 제치고 본선까지 진출할만한 그릇이 되는가? 가 의문이었다.
(필자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장우영군 팬이라면 기분상해하지 마라.)
쌍커풀 없는 눈, 적당히 잘 추는 듯한 춤.

그 다음으로 장우영군을 접한것은 오디션 본선 현장에서 였다.
원더걸스의 새 멤버 유빈양을 봐야겠다는 집념 하나로 방문한 오디션 현장.
당일 무대를 구성하는 멤버들은 JYP연습생도 아니었고 JYP에서 연습생을 뽑는 자리였기에
별 기대없이 방문한 것은 사실이다.

[Flash] http://play.mgoon.com/Video/980550/


[엠군-JYP 1기 오디션 본선 무대 영상 _우승]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무대는 '연습생이 되기위해 모인 아이들', 그 이상의 것이었다.
어느 콘서트 못지않게 폭발력이 있었고, 아이들은 필사적이었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던 멤버가 바로 열혈남아에 출연하는 장우영 군이다.
마른듯한 몸매에 크지 않은 키. 쌍커풀 없는 화려하지 않은 외모였지만,
그 아이가 보여준 무대 장악력은 어마어마 했다.
2~5명씩 팀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던 다른 아이들과 달리
하얀옷을 입고 홀로 무대위에 올라 무대위를 누비던 장우영 군.

3분을 넘는 그 시간동안 필자는 멍- 하니 무대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장우영군의 무대에 매료되었던 사람이 필자만은 아니었나보다.
수천명이 넘는 그 지원자속에 장우영군은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였다.

연습기간으로 치자면 다른 연습생에 비해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기간이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느정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지,
어떠한 모습으로 어디까지 살아남을지 무척이나 기대된다.

그 무대 장악력이 누구보다 발전했기를 바래본다.

장우영 화이팅!! 누나가 응원할께!! ㅎㅎ


2월 24일에 진행된다는 엠군-JYP 2기 오디션에
장우영과 같은 인재를 JYP에서는 발견 할 수 있을지, 본선 무대를 기대해보며...
(열심히 앞자리에서 직캠이나 찍어야 겠다. 훗-)

[Flash] http://play.mgoon.com/Video/1165830/

[엠군-JYP 2기 오디션 축하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