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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캐널시티 여행

따끈한 철판위의 레몬향 스테이크가 일품! /후쿠오카 여행기11탄_캐널시티 후란스테이

by Rano 2008. 6. 10.

나는 '육식동물'이라 불릴 정도로 고기를 사랑한다♡
하여, 캐널시티 안에 스테이크가 일품인 집이 있다길래 잽싸게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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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란스테이 입구

후란스테이 일본식 스테이크 전문점. 스테이크에서 흐르는 육즙과 새콤한 레몬 과즙이 물씬 배어나는 레몬 스테이크는 반드시 먹어 봐야할 메뉴입니다.
- 가는방법 : JR하카타역에서 도보 15분, 캐널시티 지하 1층

캐널시티의 지하 1층에 위치한 후란스테이는 레몬스테이크가 유명한 집으로 그 가격 또한 여행객이 즐기기 알맞기 때문에 더더욱 사랑받는 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금액은 메뉴당 800円~1600円 선으로 적당한 메뉴로 먹는다면 2명이 음료까지 한국돈으로 25,000원 정도면 거뜬하다. (물론 양이 많은 것으로 주문하거나 할 경우에는 더 많은 금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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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란스테이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 '레몬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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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위에서 자글자글 익는 레몬스테이크를 한점 집어서.. 쏙!

가장 대표되는 메뉴는 레몬 스테이크다. 레몬 스테이크는 부위와 g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평균 1인 900~1200円 선이면 먹을 수 있다. 레몬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 스테이크가 올려져 나온다. 덕분에 그 철판 위에서 스테이크가 자글자글 익어가는 모습도 두눈으로 살펴볼 수 있어 더더욱 입맛을 자극한다. 워낙 철판이 뜨겁기 때문에 테이블에서 바로 둘러주는 소스가 튀거나 할 수 있어 튐을 방지하기 위해 위의 사진처럼 종이가 철판에 둘러져서 나온다. 이런 센스쟁이!
스테이크에서 배어나온 육즙과 뒤에 한번 둘러준 소스, 그리고 레몬향이 어우러져 고기 특유의 비린내나 거부감은 전혀 느낄 수 없으며, 고기 육질도 만족할만 한 수준이어서 가격대비 대 만족 이다!

너무 맛있다는 느낌에 이틀 연속으로 방문, 이번에는 레몬스테이크와 함께 일본식 소고기 카레도 주문하여 봤다. 처음에 잔뜩- 긴장하고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모양새나 향은 우리나라의 카레와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색깔만 조금 진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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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카레. 위에 올려진 것은 맛있는 치즈

카레위에 올려져 있는 노오란 치즈도 참 마음에 들고 한번 콕- 찍어 먹어보니 맛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대로 밥으로 투하. 한국의 카레와 굳이 비교 하자면 맛과 향이 조금 진한 느낌이면서 오묘하게 풍기는 색과 맛이 약간 간장?짜장?을 섞은 듯한 느낌이랄까. 아, 향이 진하다는 것은 특유의 인도향이 진하다는 것은 아니다. 카레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스테이크를 먹으며 먹어봐서인지 꽤나 질긴 느낌이여서 먹기를 포기. 전반적으로 맛은 굿~ 이었다.
카레의 가격대는 내용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800~900円대.

전반적으로 가격대나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오묘한 차이가 있어 시켰던 메뉴 모두 만족하였다. 다음에 캐널시티 방문할 일이 있으면 또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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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밥위에 확- 부어버렸다! 진한 향기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