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 11/18(일)~11/21(수) 3박 4일 도쿄 자유여행을 떠났었다.
자유여행 길에 오르며, 동방신기가 아닌 토호신기를 꼭 도쿄시내에서 찾아보리라! 다짐했었기에
그 피나는 노력의 결과를 적는다.
[시부야의 HMV 외관]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음반시장이 건재하다는 것을 한눈으로 알게 해준 HMV 매장이었다.
화려한 외관과 눈에 띄는 위치는 기본이요, 캐셔에 줄줄이 늘어선 인파까지.
과연 이곳에서 Tohoshinki는 어떤 모습일까.
필자가 방문한 11월 19일은 14th 'Forever Love'가 Release된지 5일째였기에(forever love는 14일 Release였음) 분명 New release 코너에 있을 것이다라 여기고 1층을 마구잡이로 뒤졌다.
[HMV 매장에서의 Tohoshinki]
예상대로 1층 입구에 자리잡고 있었던 음반 판매대.
한 일본 여성이 열심히 음반을 감상하고 있어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위치는 Good, 홍보효과는 Bad.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왼편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지라 꽤 많은 효과를 누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판매대에 비해 홍보 판넬의 위치가 눈높이 아래쪽이기에 눈에 띄지 않았고, 음반의 분위기에 맞춰 판넬 디자인도 진행되었겠지만 Black이 주는 주목성도 떨어져 Tohoshinki의 팬인 필자조차도 한참만에 찾았다는..
HWV에서의 실망을 안고 그 다음날 방문한 곳은 시부야의 또다른 음반매장 타워레코드.
음반 보유량이 세계 최다를 자랑한다는 가이드 책자의 말은 틀린말이 아닌듯 엄청난 음반들이 늘어서 있었다. HMV보다 위치는 조금 애매했으나(HMV는 시부야 번화가 중심에 자리. 타워레코드는 시부야 역에서 3분이라는 책자의 말과는 달리 약 7분정도 소요된듯) 낯익은 매장명 때문인지 괜히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한국이 워낙 '촬영금지' 지역이 많아서인지 무의식중에 촬영하는데 눈치를 살피게 된지라 타워레코드의 전경은 없다.]
[타워레코드 캐셔옆의 음반듣기 내 Tohoshinki]
겨우겨우 찾은 것이 입구 오른편에 있는 계산대 옆에 설치된 미리듣기 기계안의 Disc였다.
놀라운 사실은 Disc 3번에 음반이 들어있음에도 본 코너 옆에 CD가 없었다는 것과 제대로된 코너하나 없었다는 것.
발매일이 일주일도 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해당 음반 찾기가 힘들어서야.
필자가 'Tohoshinki'와의 인연이 없었던 것인지, 일본의 어마어마한 음반시장속에 Release 5일된 음반은 원래 찾기가 힘든 것인지는 몰라도 나름대로의 기대를 품고간 필자로써는 소속사 Avex에 대한 원망만 가득- (홍보 지원부분에 대해) 안고 오게된 '토호신기 찾아 하라주쿠-시부야 삼만리' 였다.
+) 시부야와 하라주쿠를 '패션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동감 있는 젊음의 거리!' 라 표현한 가이드 책자의 말처럼 어마어마한 인파와 화려한 거리, 그에 맞게 엄청난 광고물 속에서 2일동안 거리 구석구석 누비며 필자가 찾은 'Tohoshinki'의 모습은 저것과 연예인 사진판매상의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었던 모습이 끝이었다.
[하라주쿠 거리의 Hey!Say!JUMP 현수막]
같은날 Release되었던 Hey! Say! jump는 광고물도 참 많이 걸었더라. 쟈니스여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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