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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탐방기

플리마켓, 벼룩시장 대표 브랜드 소개와 참여/참가 신청 방법

by Rano 2020. 4. 2.

 

최근 많은 쇼핑몰과 유통가에서는 고객을 위한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로 플리마켓을 선택하고는 한다. 플리마켓은 원래의 뜻은 '중고품을 가지고 나와 매매나 교환을 하는 시장'의 뜻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유통가에서는 단독 매장이나 행사 운영이 불가한 소규모 셀러들의 연합 판매행사로 변화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플리마켓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며 당연스럽게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운영사도 다양해 지고 있는데, 그 중 진짜 플리마켓인 벼룩시장, 즉 중고 판매가 가능한 대표적인 곳과 디자이너들의 연합, 소규모 특색있는 셀러들의 플리마켓 중 대표적인 곳을 소개해 본다. 

 

 

1. 소규모 셀러들의 천국, 유니콘마켓

먼저 소개하는 플리마켓은 팝업스토어 전문회사 스위트스팟에서 운영하는 '유니콘마켓' 이다. 깜찍한 유니콘 캐릭터를 앞세운 이 마켓은 지난 2018년부터 문을 열어 지금까지 171개의 마켓을 오픈하며 명실상부 1위의 플리마켓을 달리고 있는 곳이다. 

 

유니콘마켓이 이렇게 성장한 배경에는 '팝업스토어 전문사' 라는 독특한 배경도 한 몫을 했지만, 매 시즌마다 색다른 컨셉을 선보이며 전문적인 시스템 아래 움직였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던 것 같다. 

 

 

플리마켓이 성행하기 시작하자 우후죽순으로 플리마켓 주최사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이 플리마켓을 주최하여 제대로 된 홍보물 하나 제작하지 못하고 참가비만 먹튀한 사례부터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수습하지 않고 문을 닫아버리는 소규모 주최사의 도주사례까지 다양히 발생하였다고 한다. 

 

플리마켓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작은 규모로, 공방이나 취미활동이었던 것을 업으로 삼고 싶은 과정에서 참가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피해사례를 구제받지도 못하고 굳이 이슈화 시키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참가 셀러들이 바랬던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서 다양히 열리는 것' 을 잘 충족시켜 성장한 사례가 '유니콘마켓'이 아닐까 싶다. 

 

여러 셀러가 함께 모여 하나의 장을 만들어야 하는 플리마켓 특성상 자칫 잘못해서는 번잡하고 통일감 없이 정신 없는 시장바닥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즌을 만들어 큰 틀의 플리마켓 컨셉을 잡아 통일감을 연출한다는 것 자체도 셀러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던 것 같다. 

 

또한 이렇게 행사에 참여해 '과연 돈을 벌 수 있을까', '오히려 참가비만 날리고 공치고 오는 건 아닐까' 라는 부정적 의문을 품을 수 있는 셀러들에게 유니콘 마켓은 고정참가비 없이 수수료 참가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최초로 제시한다. 즉, 셀러가 돈을 벌어야 업체도 돈을 벌고, 셀러가 공치면 업체도 공을 치는 구조 말이다.

 

이러한 장점들을 등에 업고 성장한 유니콘마켓은 스케줄이나 신청도 온라인으로 간편히 되어있어 플리마켓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기에 아래의 링크에서 일정확인과 신청이 편리하게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보자. (인스타그램 @_unicornmarket 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플리마켓 - 스위트스팟 :: The Future of Retail

유니콘마켓에서 새로운 판매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www.sweetspot.co.kr

 

 

 

2. 전통의 벼룩시장,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2019년도 개장 시 소개 이미지

 

2004년부터 뚝섬에서 열리기 시작한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지난 2019년까지 15년이라는 긴 세월만큼 누적 판매자 20만명, 참가자 500만명을 돌파한 명실상부 서울시 대표 플리마켓이다. 벼룩시장이라는 취지에 맞추어 '중고 나눔장터'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고물품 판매만을 원칙으로하며 판매 금액의 30% 이상을 자율기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에서 주관하는 플리마켓이다보니 운영, 신청, 참가 등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뚝섬이라는 모든 서울시민들이 나들이하기 적합한 공간에서 개최가 되기에 날씨 좋은 시기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이 몰리는 인기 행사이기도 하다. 

 

출처: 서울시 블로그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랜덤 추첨제이다보니 참가하고 싶은 날에 반드시 참가가 보장되지는 않으며 특히 한 번 신청하고 당첨된 후에는 당첨이력이 한 해동안 누적되어 "당해연도 기준, 당첨이력이 없는 판매참가자(1순위)를 우선 무작위 추첨한 후 나머지 부족인원에 대해 1회이상 당첨자(2순위), 2회이상 당첨자(3순위)를 무작위 추첨" 으로 추첨 순위기 밀려 자주 참가는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무작위 추첨이 된 배경에는 항상 사람이 많은 서울 시민의 휴식처인 뚝섬유원지의 중심에서 행사가 개최되기에 늘 신청자가 몰려, 공정성에 논란이 된 적이 있었기에 지금의 무작위 추첨이 도입되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당일 선착순 참여 방식도 있었다)

 

코로나19의 이슈로 인해 아직 2020년 뚝섬 플리마켓은 개장하지 않았지만, 5월 개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하니 집에서 잠자고 있는 중고물품이 많다면 개장 시기를 노려 참여를 도전해보자. 무료로 참가하고 바람 솔솔부는 야외에서 재미삼아, 경험삼아 참가해 보는 것도 추억이니 말이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 나눔과 순환 현황판 올해현황 관람객0 명 판매참가0 팀 기부금0 원 재사용물품0 점 활동천사0 명 2004년부터 누적 관람객5,740,850 명 판매참가200,092 팀 기부금576,043,805 원 재사용물품10,682,240 점 활동천사21,699 명

www.flea100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