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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여행] 모모치해변가의 포근한 카페, Cafe de kaigan

by Rano 2010. 12. 28.

카페 드 카이강의 모습

모모치해변을 간 것이 이 때가 세번째였기 때문에 카이강 카페를 택하기에 큰 고민이 있지는 않았다. 지난번에는 카페 맘마미아를 갔었기 때문에 다른 곳을 가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도착시간이었던 아침 9시에 문을 연 곳이 이곳밖에 없다는 이유도 있었다.

※참고 포스팅 : [후쿠오카여행] 모모치해변에서의 여유, 카페 mammamia(맘마미아)

Cafe de kaigan (카페 드 카이강)
유럽풍의 해상 공원 모모치해변 입구에 위치한 바닷가의 카페.
영업시간 : 아침 8:00~10:00, 점심 11:30~15:00, 저녁 15:00~22:00, BAR 17:00~
메뉴 : 음료 400~700엔, 술 500엔~
가는방법 : 후쿠오카타와-미나미구치(福岡タワー南口) 버스정류장 하차 모모치해변 입구

BEACH SIDE CAFE, 카이강의 영업시간

연인들의 산책이라는 2층의 기념품샵 안내

카페 드 카이강은 바닷가 해변에 위치한 카페로 모모치해변에 도착했을 때 마리존을 바라보고 왼쪽에 위치하여있다. (오른쪽은 카페 맘마미아이다.) 해변가의 카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설명처럼 찾기는 굉장히 쉬운 위치이며 외관 또한 간판을 기억하고 가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카페 드 카이강의 메뉴(2010년 11월 기준) 앞

카페 드 카이강의 메뉴(2010년 11월 기준) 뒤

전체적인 내부 인테리어는 아이보리톤으로 크게 특색이 있거나 한 구성은 아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우리가 갔을 때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트리 장식도 해 놓고..

BAR 자리들

창가 자리

특색이 있는 자리라면 바로 위의 두 자리가 아닐까. 바 형식으로 되어진 자리와 창밖을 바라보고 나란히 앉는 자리. 창밖을 바라보고 앉는 자리의 경우에는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 듯 하다. 커플끼리 왔을 때의 추천석.

헤이즐럿 라떼(650엔)

바 + 계산대

커피의 맛은 헤이즐럿 라떼를 주문했었는데 부드러운 크림에 달지 않은 맛! 내 입맛에는 딱이었다. 커피야 워낙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평은 이정도로만... 같이 간 일행 모두 만족하는 눈치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내부에 있는데 2층은 카페는 아닌 악세사리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샵 같았다. (너무 이른 아침이었던지라 올라가 볼 수가 없었다) 카페였다면 2층도 전망을 볼 수 있어 굉장히 좋았을 것 같은데..

바닷가의 좌석들

바닷바람이 굉장하였었기 때문에 우리는 바닷가 자리로 나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한 중년 부부는 바닷가의 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기기도 하였다. 봄이나 여름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 한잔 즐기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았다. 아니면 여름 밤 바다에서의 맥주 한잔? ^^ (여름 낮은... 후쿠오카가 서울보다 더 더운편이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2층 건물의 1층에 위치한 카페 드 카이간

모모치해변 - 마리존을 찾는다면 잠시 들려 숨을 돌리기 좋은 카페, 카페 드 카이강. 아침부터 저녁 늦은시간까지 영업하기에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며 인테리어로 따지자면 건너편의 맘마미아가 조금 더 예쁘기는 하지만, 두 곳 다 무난하고 좋은 카페라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바다가 보이는 카페이지 않은가!!

귀여운 나무 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