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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여행] 시내와 아름다운 모모치해변이 한눈에! 후쿠오카 타워(福岡タワー)

by Rano 2010. 12. 19.

후쿠오카 타워의 모습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것은 네번째였지만 늘 눈으로 보기만 하고 지나치기만 했던 후쿠오카 타워를 처음으로 전망대에 올라가보기로 결심, 여행상품을 예약하며 800엔의 입장료를 500엔으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 판매가 있길래 같이 예약을 하여 후쿠오카 타워로 향했다.

후쿠오카 타워(fukuoka tower, 福岡タワー) : 후쿠오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234m 높이의 타워
후쿠오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34m 높이의 타워입니다. 5층(지상123m) 전망대에서는 후쿠오카 시내는 물론 하카타 만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타워에 조명을 밝히고, 여름에는 은하수 장식을,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여 더욱 화려하다고 합니다. 4층 카페 라운지에서는 후쿠오카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도 좋겠지요.

오픈시간 : 4월~9월 오전 9시30분~오후 10시, 10월~3월 오전 9시30분~오후 9시
휴무일 : 6월 마지막주 월요일·화요일 (7월로 넘어갈 경우 그 전주 월요일·화요일)
요금 : 800円
관련링크 : http://www.fukuokatower.co.jp/korean/index.html
가는방법 : 후쿠오카타와-미나미구치(福岡タワー南口)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분


후쿠오카 타워로 들어가는 입구

우리는 이날 후쿠오카 타워와 함께 모모치해변(마리존)-후쿠오카시 박물관을 함께 구경하였다. 후쿠오카의 주 관광지인 텐진과 하카타에서는 약 2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미리 가고싶은 코스를 정하여서 이동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후쿠오카 타워와 함께 추천코스
추천 1)
후쿠오카시 박물관 - 후쿠오카 타워 - 모모치해변(마리존) - 야후돔 - 호스크타운몰
: 도보이동 가능, 또는 모모치해변에서 야후돔까지 버스 이동. 소요시간 약 2시간 예상
추천 2) 후쿠오카타워 - 모모치해변(마리존) - 로보스퀘어
: 도보이동 가능. 소요시간 약 1시간

※참고 포스팅 : [후쿠오카여행] 일본 로봇 체험의 장, 로봇스퀘어(Robot square)
[후쿠오카여행] 일본에서 느끼는 유럽풍 경치, 모모치해변

전망대로 향하는 입구(입장권 판매소)

후쿠오카 타워는 입장료가 800엔(2010년 11월 기준)이지만 한국에서는 다양한 사이트에서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특히 여행사에서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시 할인하여 판매해주는 곳이 많으므로 출국 전에 후쿠오카 타워를 일정으로 생각했다면 미리 알아보고 구입해 가는 것을 권한다. 보통 할인판매 금액은 500엔~700엔 사이다.

방문기념 스탬프 찍는 곳

후쿠오카 타워는 계절에 따라서 타워의 외관을 꾸민다고 한다. 우리가 갔던 11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하여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을 꾸며놨다고 하였는데 아침에 갔던 터라 일루미네이션은 보지 못하였지만, 실내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전망대로 향하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며

후쿠오카 타워 입장권과 가이드북

천장을 바라보니.. 끝도없이 올라가는 철골들

바깥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논스톱으로 전망대로 이동하게 되며 전망대에서는 후쿠오카 시내를 비롯하여 모모치해변의 마리존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시내

전망대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시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시내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후쿠오카타워에서 바라본 모모치해변과 마리존

후쿠오카 타워의 광고 문구처럼 360도를 모두 돌아가며 구경 할 수 있고, 각 포인트마다 아래와 같이 현재 보이는 풍경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보이는 건물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바다의 이름, 대표적 스팟에 대한 이름들이 적힌 안내판이 있으니 여행 중이라면 앞으로 여행할 곳을 찾아보거나 여행 했던 곳을 찾아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하다.

눈앞에 보이는 경치에 대한 설명

전망대에서 구경중인 사람들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는 두개의 층으로 되어있으며, 1층에서 바로 올라가는 전망대(4층)에서 내려올 때에는 계단으로 3층으로 한층 내려와 그 곳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올 수 있다. 실제 후쿠오카타워 내에는 텅 빈 철골구조물이여서인지 전망대의 층수가 3층, 4층으로 되어있는 것이 신기했다.
 

3층 전망대(돌아가는 손님은 이 층의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주세요)

4층 전망대가 끝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4층에 비해 3층 전망대는 한적하기 때문에 구경하기가 더 수월하였다. 쇼파도 더 많고 전망대라면 빠지지 않는 연인들의 열쇠고리 걸어두는 이벤트 장소도 있고.

후쿠오카타워 내의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존

후쿠오카 타워 내의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존

바닷가를 바라보며 잠시 쉴수 있는 쇼파

후쿠오카 방문 기념 주화 판매기

현재 바람의 속도 등을 나타내주는 전광판

바깥이 훤히 보이는 엘레베이터

후쿠오카타워 1층의 기념품 판매샵

그 외에도 1층에는 다양한 후쿠오카의 기념품을 파는 기념숍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포토존(이건 항상 있는 것인지 시즌에 따라 상시운영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이 있다. 후쿠오카 타워를 구경하고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후쿠오카 타워만의 기념품은 없다는 것이다. 후쿠오카 타워 캐릭터도 있던데 왜 없는 것일까 궁금..

후쿠오카의 시내와 바닷가의 경치를 함께 감상하기에 딱~ 인 곳. 비교를 하자면 오사카의 WTC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모모치해변의 스팟들과 묶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관련 포스팅 : [오사카여행] 드높은 하늘과 바다의 장관. WTC코스모타워(WTC コスモタワー)

후쿠오카타워 1층에 마련된 포토존

모모치해변에서 바라본 후쿠오카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