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하늘, 바다위의 작은 정원. 모모치해변의 상징. 마리존
큐슈지방의 두번째 여행에서 이번에 꼭 가봐야지 라고 생각한 곳이 바로 모모치 해변이었다. 물론 아름답게 펼쳐진 사진에서 느낀 매력도 있겠지만, 막연히 혼자가는 여행에서 정말 여유로운 바다를 느끼고 싶었다랄까.
가는 방법 : 후쿠오카타와-미나미구치(福岡タワー南口) 버스정류장 하차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마리존으로 향하는 길
버스에서 내리면 계단이 보이고, 그 계단을 올라가서 조금만 걷다 보면 바로 아래의 사진과 같은 광경이 펼쳐지게 된다.
여기가... 일본 맞지?
마리존의 다양한 가게들
마리존의 다양한 가게들
바닷가 바로 앞의 커피숍, 아.. 커피한잔 마시고 싶어라..
바다위로 모모치해변의 상징, 마리존 웨딩홀이 떠 있다.
높은 하늘과 시원하게 뻗은 야자수
아름다운 마리존 웨딩홀
모모치 해변이 유럽의 비치가 떠오르게 하는 것은 바로 모모치 해변의 상징, 바로 마리존 웨딩홀에 있지 않나 싶다. 바다위에 떠(?)있는 마리존 웨딩홀은 로멘틱한 외관부터 아름답게 펼쳐진 입구. 그리고 어느 성에 들어가는 듯한 문까지. 보기만 해도 결혼 하고 싶어지는 곳이니 말이다.
단, 주의할 것은 마리존 웨딩홀은 어디까지나 결혼식을 위한 곳이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의 출입을 금한다고 한다. 일본어 못알아 듣는 척하면서 들어가려하던 몇몇 관광객도 보았지만 스탭이 나와서 철저하게 막아 괜한 망신만 사더라. 입구 왼편에 붙어있는 붉은색 표지판이 이와 관련한 안내문이니 어디까지나 외관을 구경하는데에 만족하자.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카페들
카페의 간판도 해변 분위기가 물씬~
'BIG BANANA' 라는 해변가의 가게
해변가에 선탠을 하는 사람들
10월에 모모치 해변을 찾은 것이었는데 나만 제외하고는 전부 뜨거운 햇살을 즐기고 있었다. 물론 선탠도.. ^^;; (서울보다 꽤나 높은 기온이었다지.)
마리존 웨딩홀을 바라보며
시원스레 뻗어있는 야자수
괜히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보다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보로 약 5~10분 정도)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모모치 해변은 한가로운 유럽풍의 해변가를 거닐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만 너무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은 가장 유명한 마리존 웨딩홀은 웨딩홀이기 때문에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바다를 좋아하지 않는 다면 굉장히 썰렁한 느낌만 받고 올 수도 있기 때문에(더군다나 시내에서 그리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여유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곳.
높게 솟은 후쿠오카 타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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