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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2

퓨전사극 연장선상의 송일국보다 지휘자 김명민의 <베토벤바이러스>가 기대된다. 금일, MBC와 KBS2가 수목드라마 전면전에 나선다. '해신', '주몽' 등 사극에서 승승장구하던 송일국을 앞세운 KBS2의 '바람의 나라'와 '이순신', '하얀거탑' 등으로 승승장구하던 김명민을 앞세운 MBC의 '베토벤 바이러스'. (9/24에 시작하는 SBS의 '바람의 화원'까지 가세하면 그야말로 공중파 3파전이다) 두 드라마 중 내가 유독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는 바로 MBC의 베토벤 바이러스이다. 나는 원래 해신과 주몽을 통해서 송일국의 연기 스타일이나 연기자 자신을 좋아하지만 이번 바람의 나라에 대해서 큰 기대가 걸지 않은 것은 아마도 기존 연기의 틀 안에서 그다지 벗어날 수 없는 드라마의 특성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바람의 나라에서 송일국이 맡은 배역은 주몽의 손자인 대무신왕 무휼이다. 어쩌만 .. 2008. 9. 10.
MC와 카메라부터 바꿔야 공중파 음악 순위프로그램이 산다. 학창 시절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꼭 빼놓지 않고 시청하였던 프로그램이 있다면 바로 공중파 3사의 음악순위 프로그램이었다. '가요 Top10' 부터 '인기가요', '음악캠프'까지. 과거 방송 3사의 음악 프로그램은 황금시간대에 방송됨은 물론이요, ARS 투표참여율 또한 어마어마 하였으며(인기가수들은 10만표 이상의 투표율을 자랑하기도) 시청률 또한 그럭저럭 잘 나오는 편이었었다. 하지만 음반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음악프로그램의 시청률과 공신력 또한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현재 SBS의 인기가요, KBS의 뮤직뱅크, MBC의 음악중심은 시청률 약 4%대에서 머물고 있다고 한다. 방송되는 시간 또한 SBS와 MBC는 주말 오후 3시경, KBS는 금요일 오후 6시 30분이라는 참 TV보기 애매한 시간에 진행되고.. 2008.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