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1 연말을 맞아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어떨까. 벌써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누군가 그랬던가. 나이는 한살한살 먹을수록 지나가는 시간이 빨라진다고.. 정말 예전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시간의 흐름'이 굉장히 빨라짐을 느끼며 맞은 연말은 새로운 기분이다. 마냥 기쁘고 즐겁기만한 연말 연시가 아니라는 기분. 나는 어렸을적 부터 연말에만 느낄 수 있는 그 축제 분위기를 참으로 좋아했다. '크리스마스'라는 전세계인들의 축제도 연말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차갑고 쌀쌀한 날씨와는 달리 포근한 눈과 화려한 트리와 전구로 반짝이는 거리들이 마냥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랄까. 물론 어렸을적에는 어른들이 쥐어주던 용돈과 '산타'의 명목으로 주어졌던 선물 때문이었기도 하였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느끼는 연말의 느낌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더라. 새해에 세웠던 계획의 성.. 2008.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