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슷1 을지로 지하상가의 이단아, 뉴트로 편집샵 슷(스위트스팟) 지하철 을지로입구에서 을지로3가로 이어지는 라인은 지하로 뚫려있으며, 그 지하는 모두 상가로 구성되어 있다. 을지로라는 지역이 최근 힙지로, 레트로의 대명사로 떠오르기 전까지는 인쇄소나 작은 공장이 많은 곳에다가 대다수의 유동이 직장인 외에는 어르신이 많은 탓에 깨끗하고 세련된 지하상가를 의도한 지하철 역사와 달리 해당 지하상가에는 어르신을 타겟하는 가게들만이 자리잡게 되었다. 지하상가라는 특성이 누군가 이 곳을 의도적으로 오기보다 직장, 취미활동 등의 본인 생활반경 내에 오고가며 충동적으로 들리게 되는 성향이 많다보니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을 '사장님이 망했어요'와 같은 세일, 특가 등의 깔세 가게들이 상당수의 지분을 차지해 '퀄리티 높은 무언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유통 공간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 2020.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