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에1 퓨전사극 연장선상의 송일국보다 지휘자 김명민의 <베토벤바이러스>가 기대된다. 금일, MBC와 KBS2가 수목드라마 전면전에 나선다. '해신', '주몽' 등 사극에서 승승장구하던 송일국을 앞세운 KBS2의 '바람의 나라'와 '이순신', '하얀거탑' 등으로 승승장구하던 김명민을 앞세운 MBC의 '베토벤 바이러스'. (9/24에 시작하는 SBS의 '바람의 화원'까지 가세하면 그야말로 공중파 3파전이다) 두 드라마 중 내가 유독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는 바로 MBC의 베토벤 바이러스이다. 나는 원래 해신과 주몽을 통해서 송일국의 연기 스타일이나 연기자 자신을 좋아하지만 이번 바람의 나라에 대해서 큰 기대가 걸지 않은 것은 아마도 기존 연기의 틀 안에서 그다지 벗어날 수 없는 드라마의 특성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바람의 나라에서 송일국이 맡은 배역은 주몽의 손자인 대무신왕 무휼이다. 어쩌만 .. 2008.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