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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일본여행정보] 일본 제일의 커피체인, 저렴한 가격의 도토루(DOUTOR)

by Rano 2011. 2. 20.

도토루 커피숍 전경(나고야 후시미 근처 매장)

일본에서 자유여행을 할 때면 늘 커피 한잔 하러 찾아가는 곳, 바로 체인 커피전문점 '도토루'이다. 이미 한국에서도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브랜드이고, 지금은 없지만 과거에는 도토루의 체인점도 한국에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지.

도토루(ドト―ルコーヒー, DOUTOR)
도토루사는 62년간 정통 커피만을 만들어온 일본 커피의 명가로 일본 전역내에 1,400여개의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자는 원가나 필요 경비에 구애 받지 않고, 창업 초기부터 저렴한 가격에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일 고객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달콤한 커피 한잔을 제공하겠다는 '고객제일주의' 에서 출발하여 일본인이 가장 사랑한 커피로 일본에서 커피 브랜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점포 찾기 : http://www.doutor.co.jp/shopsearch/dcs.html

도토루의 카운터

사실 나는 커피에 대해 해박하지 못하고 단지 '커피' 자체를 좋아하는.. 커피를 하루에 최소한은 마셔야 하는 중독인 사람 이랄까.. 그렇기에 여행에서도 늘 커피를 찾아 헤매이기도 하는데 일본에서 유독 '도토루'를 찾는 이유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스타벅스는 한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다가 도토루의 저렴한 가격과 그 달콤함에 빠졌다랄까.  

커피의 컵사이즈 안내

전체적인 음료 가격은 2011년 2월 20일 기준으로 브랜드커피,아메리카노 S-200엔/M-250엔, 카페라떼 S-230엔/M-280엔/L-330엔, 카페모카 S-310엔/M-360엔/L-410엔 등 이다. 같은 날 기준 환율(1,334.53)로 계산해 보면 일본의 도토루 아메리카노 M은 약 3,336원, 한국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은 3,600원으로 일본의 환율이 높음에도 커피값은 더 싼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주문한 내역서

도토루의 깔끔한 쇼핑백

빵과 케익종류도 판매중

특히 나와 일행들이 빠져있는 커피는 바로 도토루의 허니카페오레(M사이즈 300엔)이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그 맛에 빠져 도토루를 노래부르고 있다지. 그리고 또 하나는 도토루에서 판매중인 케익 중 미루크레프(ミルクレープ, 350엔). 요 케익은 한국의 카페 라리에서 판매중인 크랩케익과도 비슷한데 겹겹이 쌓여진 뽀송뽀송한 빵과 담백한 크림으로 입안에서 녹이는 맛이 최고인 케이크이다.

미루크레프(millecrepe, ミルクレープ / 아래 사진)
한 장 한 장 열심히 구운 고소한 크레페의 사이에, 바닐라의 향기가 부드럽게 나는 특제 카스타드 크림을 여러겹에 포갰습니다. 도토루 커피 숍의 인기 상품으로 많은 분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밀크레프(밀크 크레프)

다양한 원두도 판매중

그 외에도 다양한 원두, 머그잔, 텀블러 등 오리지널 상품도 팔고 있으니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도토루에 한번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도토루의 일부 커피가 아닌, 원조의 맛을 느낄 수도 있고 말이다.

일본인들이 사랑한 커피 브랜드 1위로 자리를 잡은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실내...를 너무 대충 찍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