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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일본 요코하마 여행

[요코하마여행] 요코하마의 대표 데이트코스, 항구를 한눈에.. 미나토노미에루오카 공원

by Rano 2010. 10. 24.

미나토노미에루오카 공원 입구


미나토노미에루오카 공원(港の見える丘公園) : 요코하마 항구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 공원
야마테지역에 외국인 거류지가 형성될 무렵인 140여 년 전에는 프랑스군과 영국군이 주둔하며 첨예하게 대립하던 곳으로 일부 관련한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오픈시간 : 24시간, 무료입장, 연중무휴
가는 방법 : 미나토미라이선 모토마치.주카가이역 5번출구 도보 7분 / JR이시카와마치역 하차 도보 20분

지도 출처 : 여행박사 여행정보



요코하마에 이른 아침 도착하여 한적한 산책로를 걷고 싶어서 택한 미나토노미에루오카 공원.
미나토노미에루오카공원은 역과의 거리가 가까워 찾기가 쉽다. 더구나 공원의 규모도 꽤 큰편이기에 길을 모르겠다면 현지인에게 길을 묻더라도 쉽게 알려주는 곳이기도 하다.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 어느쪽으로 올라가던지 한길로 만나게 되어있다.

미나토노미에루오카공원은 프랑스와 영국군이 주둔했다는 곳으로 곳곳에 그 흔적들이 남아있다. 비록 모든 안내문이 일본어로만 되어있어 정확히 어떤 흔적인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쉬이 철거해버리기 쉬운 것들은 그들은 모두 보존하여 하나의 스팟으로 삼고 있었다.

『프랑스 산의 기억』이라는 안내판.

공원에 활짝 핀 들꽃

공원의 산책로

산책로를 따라 오르는 길은 고요하고 또 한가로운 느낌이었다. 지하철 역과 가까운 공원이라해서 후쿠오카의 오호리 공원이나 도쿄의 우에노온시 공원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어느 공원들 보다 더 숲길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도심공원이라기 보다 산책로의 느낌.

무언가의 의미있던 곳인듯. 낡은 건물

아마도 프랑스 군의 거주지였던 듯?

『프랑스 산의 풍차』 라는 안내판

『사랑의 모자상』

프랑스군이 사용하던 옛 우물인 듯 싶다.

미나토노미에루오카 공원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본 공원의 매력과 핫스팟을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우선은, 입구 정면의 전망대로부터의 풍경을 즐깁니다. 마린 타워&히카와환이나, 베이브릿지, 본목컨테이너 부두 등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항구가 보이는 언덕」.의자도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모일 수 있고, 가족이나 그룹 등, 와글와글한 요코하마의 풍경&야경을 즐기는데 적합합니다.

원내 오른쪽 안쪽의 분수 방향으로 나아가면, 조금 어두운 공간이. 2명 뿐의 세계에 잠기고 싶으면, 이 근처의 벤치가 추천. 분수 방향으로 가지 않고, 항구 측에 향하면, 등불이 대부분 없는 데다가 나무의 그늘이 되어 사각이 되는 벤치가 여러개 있어 무드가 있습니다. 반드시 여러 커플에게 인기 스포트가 될 것입니다.

한층 더 안쪽으로 나아가면 다리가 있어, 다리 중앙부등에서 멈춰 서서 보면 요코하마 베이브릿지가 바로 정면에! 왕래도 적고, 최고의 절경 스포트. 다리의 끝에는 돌의 벤치가 있어, 나무의 틈새로부터 베이브릿지등이 보입니다. 밤은 사람이 대부분 방문하지 않는 명당의 에리어이므로, 천천히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위의 말들 처럼 미나토노미에루오카 공원은 여행객보다 주변 데이트지로 더 각광받는 곳이라고 한다. 커플끼리 여행중이라면 함께 즐기기 좋은 스팟일지도?

공원의 가장 매력포인트였던 전망대 입구

전망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요코하마 항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요코하마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요코하마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진다고 하니 봄과 가을이라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갔을 때에도 꽃이 피기 시작한 때였기에 그 정원의 모습과 숲의 모습이 굉장히 예뻤었다.

애매한 시간이라면 야경도 손에 꼽힐 정도로 예쁘다고 하니(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예 밤에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공원 내에 있는 정원

공원 내부

공원 내부의 정원, 장미 정원

공원 내의 분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