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이사의 세계문화유산 표지석
일본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나라박물관과 도다이지가 아닐까 싶다.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인 금당의 모습이 꽤나 웅장한 볼거리로 여겨지기 때문에 우리는 넉넉치 못한 시간이지만 도다이지를 가기로 결정, 열심히 지도를 보며 찾아 가기 시작하였다.
일본 나라[奈良] 시에 있는 일본불교 화엄종(華嚴宗)의 대본산. 사역(寺域)이 넓어 당우(堂宇)가 흩어져 있지만, 중심인 대불전, 즉 금당(金堂)은 에도[江戶]시대에 재건된 것으로서 높이 47.5m나 되는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이다. 가는 방법 : 킨테츠 나라역 도보 10~15분 |
입구의 연못. 한가롭기 그지없다.
입구부터 웅장하다. 목조로 지어진 거대한 문
문에는 문을 지키는 사신(?)의 모습이..
도다이지의 입구. 꽤나 한가로워 보인다.
대불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면에서 한컷-. 지붕위의 금 기와(?)가 뿔처럼 앙증맞다.
대불전 앞 잔디밭
입구의 사람과 대불전의 모습을 비교하면 그 크기가 가늠된다.
으아- 역시나 크다.
도다이지 대불전의 메인(;) 불상.
그 유명하다던 거대한 손바닥
무엇에 쓰는 징일꼬...
한자만 가득하여 이 돌이 무슨 돌인지는 모르겠다
돌에 촘촘히 새겨진 조각들
이리봐도 저리봐도 거대하다.
도다이지에는 총 3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정면에서 왼쪽의 불상. 금빛을 띄고 있다.
그 외에도 대불전 내에는 사신으로 보이는 상들과 도다이지의 보존과 복원을 하면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의 불전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도다이지의 축소판 등도 전시되어 있다.
대불전 내부의 사신(?), 은은한 자연광속에 그 위엄이..
도다이지의 축소판. 은근 깜찍! 하다.
목조건물이라는 것을 부각시킨 것일까.. 한자가..;;
도다이지 기와의 일부분인듯
복원 또는 보존작업에서 분리된 원형의 모습인듯 하다
도다이지 내부 중 다른 쪽의 사신
사신의 앞에 세워져 있던 무언가. 촛대일까?
기둥 아래 난 작은 구멍을 통과하면 액운이 좋아진다는 설이 있어서 모두가 길게 줄을 서 저 구멍을 통과하려고 아등바등 하고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구멍이 매우 작은편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주로 저 구멍을 통과하고 있었고 어른은 조금 버거운 정도?
꼬마아이처럼 기둥 아래 구멍을 통과하면 액운이 좋아진다나?
아픈 곳을 낫데 해 준다는 설이 있는 상이었는데 그 모습이 사실 조금 재밌었다. 마치 미용실에서 막 나온 듯한 모습이랄까.. 머리에 쓰고 있는 것과 목에 두르고 있는 것이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있을 때 쓰던 그것과 매우 흡사하여 신기하고도 재밌었다. 왜 저런것을 두른 것일까?
도다이사 빈주루존자. 머리와 목에 두른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무엇이든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진다고 하지 않는가, 믿거나 말거나 한번 빈주루존자 앞에서 자신 스스로의 건강를 기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높은 하늘, 그리고 높은 지붕
전체적으로 볼 거리는 대불당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불상과 불당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도다이지(동대사)의 입장료를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 또한 불교도 아니며 문화재에 큰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었지만 그 규모와 웅장함에 감탄하고 왔으니, 일본 나라 지방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간사이 지방 여행시 여유가 생긴다면 도다이지를 꼭 한번 들려보라 권하고 싶다.
도다이지를 떠나며, 다음에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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