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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를 말하다

'불신지옥' 남상미 1일 데이트 현장, 팬과의 쇼핑을 마냥 즐기던 그녀.

by Rano 2009. 8. 7.

촬영 시작 전 준비중인 스텝들과 남상미

지난 7월 31일 왕십리역 엔터식스에서는 공포영화 '불신지옥' 개봉을 앞둔 남상미의 팬과의 1일 데이트가 있었다. 현장을 포토 스케치 할 기회가 생겨 간단한 후기와 함께 몇장을 포스팅 해본다.

영화 '불신지옥' 은?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둔 남상미, 류승룡, 김보연 주연의 공포영화로 신들린 소녀와 그에 얽힌 이야기로 구성된 이용주 감독의 작품이다.


엔터식스에서 진행된 남상미 팬과의 1일 데이트는 영화 불신지옥의 개봉 전 진행된 이벤트로 온라인에서는 네이버(Naver) 영화 이벤트를 통해 1명, 오프라인에서는 엔터식스 이벤트를 통해 1명이 선발되어 총 2명과 남상미로 3인 데이트가 진행 되었다.

일일 데이트 전 간단한 취재로 시작


일일데이트 전 케이블 방송사의 인터뷰로 시작된 본 이벤트는 오후 5시부터 시사회를 포함한 10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짧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상미씨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미소를 띄우며 스텝과 일일데이트 팬을 수시로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M.net의 와이드연예뉴스 인터뷰 중

얼마전 남상미에 관해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예능 울렁증'으로 인해 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다. 그 소식을 접했을 때 나는 그동안 수많은 연예인을 직접 인터뷰도 진행하고 만나봤지만 남상미씨가 극도로 낯을 가리거나 사람 자체가 소심한 성격일 줄 알았다. (실제로 연기자들 중에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는 사람도 종종 있다)

하지만 남상미는 정말 '예능 울렁증' 그 뿐이었나보다. 말도 조근조근 잘하고 내내 웃음을 띈 밝은 모습은 예능이 무서워 눈물을 흘렸다는 모습이 연상이 되지는 않았다.

일일 데이트를 할 두명의 팬과의 첫 만남

간단한 영화 소개와 함께 인터뷰가 끝나고 일일 데이트의 두 주인공과의 만남을 가졌다. 네이버에서 선발된 분은 남자팬이었고, 엔터식스에서 선발된 분은 여자팬이었다. (이미 방송에도 얼굴이 다 노출되었으므로 모자이크는 생략한다) 남자 2분을 상상했는데 의외로 남자 1명, 여자 1명이더라.

그 외에도 엔터식스에는 남상미가 온다는 소식을 접했는지 여러 팬들이 모여 들었다. 모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간단한 담소를 즐기던 남상미.

인터뷰가 진행되었던 가든에비뉴에서 간단하게 목을 축이고 바로 매장 안으로 이동하였다.
(일일 데이트는 티타임 - 쇼핑 - 식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엔터식스의 매장 안

엔터식스의 매장 안에 들어가자 마자 남상미는 '쇼핑'이라는 자체에 기분이 업~ 되었는지 연신 싱글벙글 두리번 거리기 바빴다. 발걸음이 너무나 빨라지는 바람에 촬영팀 모두가 촬영장비를 들고 뛰느라 바빴다는 후문이.

나중에는 뛰다 뛰다 못해서 남상미씨에게 부탁을 하기도 하였다. "쇼핑이 즐거우셔도 촬영팀을 위해 천천히 부탁드려요~" 라고 말이다. ^^;

러브캣 매장에 들려 핸드백을 구경 중

여성복 매장이 있는 거리를 두리번 두리번

아디다스 매장에 들려서는 남자팬분의 옷을..

진지한 자세로 고르고 또 고르고

나이키 매장에 들려서는 신발 구경중

쇼핑 내내 스텝들은 뛰어다니기 바빴지만 남상미와 그의 일일데이트 상대 2명은 꽤나 즐기는 눈치였다. 여성복 매장으로 시작된 쇼핑은 결국 1층의 스포츠 매장에 와서야 끝이 났고, 10여군데의 브랜드를 들린 와중에 남상미가 팬에게 선물한 것은 남자분 - 아디다스 상하의 트레이닝복, 여자분 - 나이키 신발 이었다. 모두가 만족하였던 쇼핑이라 즐거웠던.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매장 직원분들이 거의 남자분이셔서 남상미씨를 매우 반기는 눈치였다^^)

쇼핑을 끝마치고 이동한 곳은 3층에 있는 시푸드부페 '마리스꼬' 였다. 별도로 마련된 룸에서 진행된 식사에서는 식사 시작 전 간단한 인터뷰를 끝으로 3명만의 편안한 식사를 위해 모든 스텝이 자리를 비워주는 센스를 발휘하였다. 편안하게 즐거운 식사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식사 시작 전 '엠넷 와이드 뉴스'의 간단한 인터뷰

클로즈업도 예쁜 그녀, 남상미

식사 종료 후에는 일일데이트는 끝을 맺고 남상미는 4층에 위치한 CGV로 이동하여 엔터식스 고객 초청 '불신지옥' 시사회에 무대인사로 참가하였다.

첫 공개 시사회였던지라 남상미씨도 관객도 모두가 들떠있는 분위기였다. 간단한 인사와 영화 소개, 좌석 추첨을 통하여 준오헤어와 마리스꼬의 무료 컷트권, 식사권 등을 나눠 준 후 바로 영화 '불신지옥'의 첫 공개 시사회가 시작되었다. 

무대 인사를 위해 스크린 앞에 선 남상미.

좌석 추첨을 통해 여러 상품을 증정 중


'저도 아직 완성본을 보지 못해서 몰래 어딘가에서 보고 갈지도 몰라요~' 라며 애교스럽게 웃던 남상미는 실제로 영화가 시작 된 후 가장 뒷좌석으로 몰래 들어와 영화를 관람하고 갔다고 한다.

일일 데이트를 뒤따르며 포토 스케치를 남기는 동안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닌지라 거침없이 엔터식스 쇼핑몰 내부를 누비던 남상미를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였지만(카메라의 의식보다는 팬에게 이것저것 골라주기 바빴던 그녀^^;), 쇼핑을 통해 팬에게 선물을 준다는 그 자체를 너무나 아이같이 즐기던 모습에 보는 내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남상미씨, 영화 '불신지옥' 대박나세요~~~~~~~

남상미의 영화 '불신지옥'의 한 장면